12기 - 공황 탈출! 따뜻한 겨울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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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평가 >
불안과 공황의 강도와 빈도에 뚜렷한 감소
자극감응훈련의 불안이 감소
가장 힘든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의 평가가 상승
일상생활에 대해 두려움과 회피경향이 뚜렷이 감소
특정 상황에 대한 회피나 공포가 뚜렷이 감소
-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으며 말그대로 '뚜렷이' 감소하지는 않았지만 변화되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12주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 최종 자기 평가 >
임00 - 공황에 대한 생각이나 신체증상을 객관화 시킬 수 있었고, 좀 더 가벼워진 느낌
이 든다. 그리고 이제는 처음부터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는 것을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마음이 든다. 공황을 배운 것 자체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공황에 대해 무조건 믿었던 것이 다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훈련해야할 부분은 내가 좀 더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
하는 것이다. 예상되는 어려움은 회피하지 않고 견뎌야 하는 것이다. 한번 참
는다고 해결되지는 않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무조건 참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신체가 완화가 되고, 생각이 바뀌고 나서야 회피하는 것을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머릿속으로 가벼워진 것은 많은데 신체적으로는 아직 진전이
없다. 그래도 처음에는 고속도로도 가보고 산에도 갔었고 높은 스카이 라운지에
가서 식사도 했다. 그렇게 시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김00 - 공황 때문에 학교 갈 때 진땀을 흘리고 물도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그냥 잠시
앉아 있다가 가는 정도다. 복식호흡법이 도움이 되었고 나만의 노하우도 만들게
되었다. 공황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복식호흡, 근육이완훈련 및 공황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해야
하겠다. 내가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가 된다. 공황에 대한 두려
움은 100에서 40으로 줄었다.
오00 - 공황 자체를 회피하지 않고, 공황이 별것이 아니고 신체증상도 아무것도 아니라
는 긍정적인 사고가 생겼다. 또한 도전정신도 생겼다. 과호흡을 피하고 복식호흡
법으로 조절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연습해야 하는것은 혼자서 시내나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이따금씩 두려운 생각이 들긴 하지만 교육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이겨낼 것이다.
이00 - 공황이 와도 예전처럼 겁먹지 않게 되었고 편하게 지내게 되었다. 아직은 약을
먹는데 약을 끊는 방법을 시도해보겠다.
이00 - 공황발작의 횟수가 줄었고 생각을 조절 할 수 있게 되었다. 복식호흡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차를 타도 창문이 닫힌 것에 신경쓰게 되지 않게 되었다. 답답
하지가 않다. 어제 갑자기 없던 증상이 하나 늘긴 했지만 이제 겁나지 않는다.
겁먹지만 않으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윤00 - 나는 내 증상이 매우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겨내야 할 것이 많았다. 공황이
라는 것을 안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다. 요즘엔 노출훈련을 한 뒤에 어려움
없이 버스를 타고 다는다. 다만 항상 두려움을 느꼈던 자리에서 버텨야 하는
것이 좀 힘이 들긴 하다. 부딪히고 처음 시도할때의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대처 방법을 아니까 훨씬 자유롭다. 앞으로는 지하철도 자연스럽게 타 볼 수
있도록 더 연습할 것이다.
김00 - 처음에는 공황이라는 것이 설명만으로 듣기만 해서 나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런데 내 공황을 분석하고 심장병이나 다른 뇌질환이 아니라는 생각
을 확실히 믿게 되었다. 내 공황을 뚜렷이 잡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
공황이 왔을 때는 회사 업무를 못봐 손해봤는데, 이제는 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고, 집중력,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다. 복식호흡법이나 근유이완법
도 좋았지만 부딪히는 노출치료가 최고였다. 이젠 절대 죽지 않는다, 마음놓자!
라는 생각이 든다. 공황을 의식하지 않는 수준까지 노력할 것이다.
어느새 석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정말 강의실이 들썩들썩했고 달아올랐습니다. 그 열정이 조금 더 지속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12주를 무사히 마치게 된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어려운 시기는 이제 지났습니다.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두려워 하지 말고 실천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자조모임에서도 못다한 그 뜨거운 열정 계속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공황은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고, 재 충전을 해야 합니다. 저도 계속 여러분의 뒤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도 즐거웠습니다.
이번 성탄은 누구보다도 뜻깊은 성탄이 되실 것 같네요.
Everybody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이상 양명화 간호사였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12주동안 원장님, 간호사님, 동기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검사와 약등을 정성껏 돌봐주신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program을 마쳤으니 마친자 답게 새로운일도 도전해보고 엣날의 생기를 되찿아 잃었던 나자신도 찿고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 받기위해서라도 열심히 훈련하고 잘살아 봐야되겠습니다.
이 Program을 통하여 알게된 모든분들에게 좀더 낳은 앞날이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성탄절 잘보내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십시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12기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원장님도 양간호사님도 고생 많으셨구요...바우님, 카스트로님 등등의 글도 잘 보았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12기 여러분 졸업 축하드리고 무엇보다 올해 마지막 큰선물이 아닌가 생각해요.
이제부터 자기 관리가 중요할 때입니다.배우신대로 불안과 두려움만 감소해도
공황탈출에는 휙기적인 기회를 잡으신 겁니다.
부족한 부분들 열심히 분석해서 자조 모임에서 만납시다.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