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3기 - 7. What if? So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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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9 11:49 조회9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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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과 및 과제검토 >

최00 - 최근에 공황 직전까지 갔었다. 확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있었다. 
       다른 대처가 안되고 숨을 좀 가다듬었을 뿐이다. 또 공황이 오면 어쩌나, 어떻게
       될까 생각했고, 항상 이 예기 불안이 문제인 것 같다. 또 시작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과 함께 신체감각에 예민해지고 집중하게 된다. 온몸이 오그라드는 느낌
       도 든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제대로 잡기가 힘들었다. 신체적인 증상은 배가
       땡기고, 뭔가 스쳐지나 가는 생각과 이미지는 있는데 그걸 잡기가 힘들었다. 
       물론 전보다는 잘 지나가기는 했다. 앞으로 또 그런 증상이 오면 안심을 해야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알아봐야겠다.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집중할 땐 오히려 편하다. 쉬고 있을 때 자동적으로
       불안쪽으로 생각이 가있다. 과거에 불안한 사건들이 떠오르고 자를 수도 없다.
이00 - 별 문제가 된 건 없었다. 다만 자동적 사고를 배우면서도 꼭 집어내서 사고 
       수정을 하는 것이 어렵다. 예를 들어서 운동을 가야 하는데 못일어 났을 때 
       하루종일 가야만 했는데 라는 강박관념만 들고 긍정적이거나 융통성 있는 생각
       으로 고치기가 힘들었다. 계속 더 누워있게 되고 기분이 찝찝하기까지 하다.
       완벽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00 - 미간에 뭔가 모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서 있는 느낌이 든다. 목에 걸린
       듯한 연하장애도 사라지지 않았다. 안죽는 것은 확실한데 안 고쳐진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괜찮아라는 생각은 드는데 거의 하루에 한번씩 증상이 오니까 힘들다
       예전에는 발작까지 갔는데 이젠 그정도까지는 아님이 다행이다. 괜찮다고 하는 
       생각을 얼마나 더 해야 고쳐지는 건지 자신이 없고, 과연 나을까,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한가할 때 숨이 좀 가쁘면 그것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공황
       이 오지나 않을까 걱정부터 하게 된다.
김00 - 한번씩 마음이 너무 우울해진다. 머리가 가끔가다 아파서 감싸쥘 때도 있다. 
       다리에 힘이 없다. 
송00 - 예전에도 심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잔잔하게 몸이 불편한 것 같다. 불편한 정도
       가 하루종일 간다. 다만 급박한 상황에서 오는 공황은 없다. 약간 긴장하면 
       오히려 몸이 편해지고 집중도 잘 된다.

< 7회 강의 내용 >  

이번시간에는 자기 - 진술분석을 해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적으로 떠오른 생각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검증할수 있습니다.

▶ 대안적 반응에 도움이 되는 질문들 ( p 73 예시 참고)

1. 증거는 무엇인가? 
   맞는 증거는? 틀린 증거는? 
2. 또 다른 설명이나 이유는? 
3. 그렇다면 최악의 결과는 ? 
   최선의 결과는 ? 
   가장 현실적인 결과는? 
4. 이 생각을 믿어서 어떤 이득이 있나? 

▶ 전00 님의 예 - 내 병이 나을 수 있을까?

안낫는다는 증거는? 
      - 목에 걸린 듯한 느낌
      - 머리가 쭈뼛 선다. 
      - 어지럽다.
낫는다는 증거는?
      - 내 몸에 이상이 없다.
      - 낫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 7주만에 70%는 나았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결과는?
      -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것
최상의 결과는?
      - 머리가 맑고, 목도 뻥 뚫리는 것
가장 현실적인 결과는?
      -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그냥 넘어간다.

** 또 다른 대안적 질문들 

* 만약 내 생각이 옳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 어떻게 문제를 해결 할 것인가?
* 차선책은 무엇이며, 각각의 장, 단점은?
* 차선책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것인가?
* 만약 나의 친구가 나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내가 해 줄 수 있는 충고나 도움은?

▶ 자동적 사고의 수정(Ⅰ) 
1. 자동적 사고는 일종의 자기-진술(혼잣말)이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래도 막상 공황이 오면 “위험해, 끔찍해”라고 한다. 
2. 자동적 사고는 말 그대로 자동적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틈없이 떠오르며 주로 역기능적인 생각이 더 많다. 
3. 감정에 근거한 추론을 조심할 것. 
4. 불안이 생긴다고 그 생각이 정확한 것은 아니다. 

▶ 자동적 사고의 수정(Ⅱ)
1. 공황 때 떠오르는 생각을 수정하려면 자신의 생각을 명료화 해야한다.
미래에 대한 부정적 사고 
신체감각에 대한 잘못된 해석 

“공황은 순식간이어서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 불안했던 당시 떠올랐던 생각은? 죽을 것 같다. 
- 스스로에게 했던 어떤 말은? 갑자기 내가 왜 이러지?
- 뭐가 그렇게 불안했었나? 쓰러질 것 같아서 
- 어째서 그렇게 끔찍했나? 죽을 것 같아서 
- 무슨 일이 벌어질거라고 생각했나? 

▶ 두가지의 오류 - 가능성의 과대평가, 재앙화 ; 가장 흔하고 많은 오류 

1. 가능성의 과대평가
- 나는 심장마비나 숨이 막혀서 죽을 것이다. 
- 나는 기절하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이다.
-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 나는 남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다. 

2. 재앙화 : 결과를 아주 끔찍하고 비참하게 생각함
- 이런 걸 다른 사람이 알아차린다면 그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이다.
- 다시 그런 일이 있으면 나는 도저히 견뎌낼 수 없을거야. 

그래도 두려움이 지속되는 이유는?
- 무조건 믿는다 ; 비 논리적 신념 = 공황이 오면 무조건 망한다, 땡이다.
- 그땐 운이 좋았다. = 그 약이 없었더라면 난 이미.. 또는 남편이 내 옆에 없었더
  라면 난 이미--> 그러나 공황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것입니다.
- 과거 경험을 잘못 해석함 = 실제로는 잘 대처하면서도 생각만으로 공포를 느낍니다.
- 감정적인 추론 
- 불안할 때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이 형성됨 

▶ 과대평가 대처방법 

1. 견지해야할 태도 
- 내 생각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
- 내 해석은 여러 가지 가능성 중의 하나이다.
- 편한 마음으로 바라보자.
2. 내 생각의 증거는?
-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가?
- 이전에 한번이라도 생각처럼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었는가?
- 앞으로 생각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또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증거는?

▶ 재앙화 사고 대처방법

1. 다른 사람이 알면 끔찍해, 다시 얼굴을 볼 수 없을거야. 기절한다면 너무나 창피
   하고 비참해라는 생각이 든다.
2. 만약 기절한다면 실제로 어떻게 될까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죽을때 까지 버텨보면? 바보처럼 보이면?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So what?)

교재 91p 참고 

** 과제 ** 

일일기분기록지
호흡/근육 훈련 기록지
과제장에 있는 과대평가/재앙화 사고 
수강소감
자신만의 대처문 만들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시간 강의내용을 늦게 올린 점 사죄드립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도 변함없는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What if? So what!
공황을 염려하고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대처하는 아주 적절한 마음 가짐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What would be the result, if the bowman's hand treble?
구경꾼들이 이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는데 폭군 게이저 앞에서 윌리암텔은 자기 아들 머리위의 사과를 정확히 맞히고 남은 한발의 화살로 게이저의 심장을 뚫어
버립니다. 아들은 자기 아버지의 실력을 믿고 태연히 서있었고...
얼마나 통쾌 합니까? 여러분들도 여러분을 믿고 화살을 정확히 댕겨놓으시고
태연히 서 계십시오.

So, What would be the result!
배에 힘을 주고 배짱을 튕기라는 말입니다.

새해에는 활응 쏘는 아버지의 침착함.
믿고 태연한 아들.
독재자의 심장을 한발에 뚫어 버리는 배짱.
으로 여러분의 공황을 주눅들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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