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신경이 뭐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본문
어제 수업을 받으면서 그 병이라는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거의 반년을 붕 뜬 상태로 살아왔는데, 원장님 말씀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같이 수업받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이 되고, 나 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 분위기는 아직 좀 딱딱하고, 사실 여자는 나 혼자 뿐이라 당황스러웠다. 여자들이 있으면 얘기도 많이하고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가 열나고 맥박이 뛰고 미칠 것 같고, 안절부절 못하고 하는 것이 왜 그럴까 궁금하게 여겼는데 긴장을 시키을 시키는 신경이 있어서 그렇다는 걸 알게되었다. 사실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된 데에는 집을 못지을 곳에 집을 지어서 내가 이렇게 된 것 같고, 또 하나는 딸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이 병이 생긴 것 같다. 집을 지은 뒤에 일년 사이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죽지 못해 사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 자꾸 돈 나갈 일만 생기고...
그것 때문에 집을 뜯어버릴까 생각도 했고, 굿까지 했다. 처음에 굿을 하고 나니 마음이 개운하다가 또 그 증상이 오니까 아니다 싶었다. 결국 내 몸이 지치니까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다녔다.
모든 것이 다 처음이라 사실 이해가 잘 안가지만 몇 번 하다보면 조금 얻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한다.
요즘 불안한 것도, 우울한 것도 없어졌다.
다만 공황이 올까봐, 퇴원 한 후에 약을 먹어도 그 병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아직 크다.
병원에 입원 해 있는 동안 교재도 읽어보고, 잘 이겨 나가야겠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마 이병이 엣날 같으면 신받아야 낫는다고 하는 무당 병이였을 거예요.
잘못 생각하면 꼭 몸에 귀신 붙은 것 같으니까.
그러나 공황이 틀림없으니 원장님과 양간호사님 하라는데로만 하면 치료가 됩니다.
교감신경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교과서 23 페이지 부터
35 페이지까지 5번쯤 읽어보시고 36페이지 문제도 풀어보세요.
그러시면 왜공황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앞으로 훈련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꼭 다섯번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