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공황 증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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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6 11:29 조회9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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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른 봄에 몸이 피로하면서 기운이 빠지고, 산이라도 갈려고 해도 기운이 없어서 못가고, 걸음도 못걸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없었다.
괜찮겠지 하면서 병원도 안가고 견디다가 
6월 초에 점심 먹다가 갑자기 불안감이 밀려왔다. 남편이 밭에 간다고 하는데 혼자 있기 무서워서 따라 나간다고 했다. 내가 왜이럴까? 내가 어떻게 하면 죽을 수 있을까,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생겼다. 차라리 죽으면 이런 고통을 겪지 않겠지.. 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원 아이들 집으로 왔는데, 아들이 신경 외과로 갔는데 우울증이라는 진단 받고, 피검사 및 CT찍고, 주는 약만 먹었는데, 약에 취해 죽을 것 같았다.
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어깨죽지가 통지가 심하게 아팠다. 그래서 귀신이 들었다고 해서 200만원 주고 굿까지 했다.
부황도 뜨고, 어깨가 시커멓게 탔다. 
단양에 내려와서 신경외과 약을 계속 먹었다.
그래도 계속 얼굴에 열감 오르고, 하루종일 불안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신경정신과 가자고 해서 왔다.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 하고, 약은 꼭 챙겨다니고, 공황증세가 멈추면 혼자서도 가능하다.
공황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반찬도 거의 못하고, 입맛도 떨어지고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병원에 현재 입원해 있는 상태인데, 입원 후에 입맛이 돌아오고, 공황으로 인한 통증을 못느꼈다. 

공황에 대하여 공부해보고 싶어서 책도 보고, 설명도 들었는데, 나는 잘 몰라서 이해가 안가지만 가족들에게 이런 교육을 시켜주면 오히려 나를 더 잘 도와주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공황이 무섭고, 두려움이 크다. 
퇴원을 해서 그것이 오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교육을 잘 받아보겠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교육을 시켜드리면서 가족교육도 참 필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시네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김여사님 열심히 공부 하시면 곧 아시게 될터지만요.
공황은 마음의 병이어요. 실제로 몸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겁만 안먹으면 도망가는 병입니다.
차차 훈련으로 아시게 되실터지만 틀림없이 낫는다고 믿으십시오.
마음으로 나마 응원 많이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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