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바라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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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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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1. 기분 나쁜 감정을 일으키게한 일이나 생각 또는 상황은?
- 남편이 운전하는 차안에서 말다툼을 했다. 나는 매우 섭섭해졌다. 그러다
지난주 토요일 신경이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서 오랫만에 느꼈던 강렬한
가슴답답증이 생각났다.
2. 어떤 기분 나쁜 신체적 감각을 느꼈습니까?
- 점차 가슴이 답답해졌고 터질듯했다. 얼굴이 후끈후끈 달아올랐다.
감정
1. 상기상황에서 발생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우울했다 90%, 걱정이 됐다 80%
2. 여러분은 그것을 얼마나 믿었습니까? 100%
자동적사고
1.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마음 속을 스쳐갔슶니까?
- 이러다 또 지난주처럼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아냐. 신체적 증상은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꼭 신호를 보낸다고. 저번의 경험은 정말 끔찍했는데, 거기에 빨려들지
말고 분석하라고 하니 답답증이 와도 공황과 연계시키지 말고 증상 있는 그대로만
바라보자. 야, 이건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는 증상이네. 이러다 심장이 뻥 터질 것
같애. 이런 상황에서 심장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어. 그래도 증상만 그러할 뿐이지
심장마비는 아니라고 했잖아. 그래 이건 가슴 답답한 증상일 뿐이야. 아! 죽을 것 같아.
휴, 얼굴까지 후끈후끈 달아오르네. 바람이라도 쐬게 창문이라도 내려야지.
2. 여러분은 그것을 얼마나 믿었습니까? 60%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를 타당한 사고로 고치기
1. 맞는 증거: 언제나 공황이 오기 전에는 꼭 느낌이 있어. 단지 컨디션이 안좋은 것과는
다른. 그런 예감은 대개 적중했어. 그리고 이런 증상에 어떻게 안 예민해질 수 있어.
도저히 형용할 수가 없는데. 심장마비는 아니어도 이런 증세가 조금만 더 계속되면 몸
이 정상적으로 배겨날 수 있겠어. 그리고 꼭 심장미비로 죽은 사람 없다는 테이터를
믿을 수가 있냐고. 서양의학이 모든 것은 아니잖아. 어떻게 보면 몸의 증상은 일종의
신호이고 또 한의원에 갔을 때 나는 원래 심장이 약한 체질이라고 했어. 오행생식원에
갔을 때도 체질감별에서 심장이 문제라고 했다고.
2. 반대증거 : 내가 지나치게 저번주를 의식했어. 상황이 너무 비슷하거든. 애초에 신호
가 왔을 때 신호로서 한정을 시켜야 했는데, 지난주를 기억하고 은근히
유도한 경향이 있어. 신랑에게 내가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려고 하는
의도는 아니었던것 같고 왜 그랬는지는 잘몰겠어. 그리고 심장에 이상이 생
겼으면 진작 생겼을걸, 다른 장기에도 마찬가지이고. 공황은 공황이고 그
것으로 인해 노심초사한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심했던 시간들인데....역시
심장의 문제 보다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작동하는 센서의 문제인 것 같아.
그리고 아이가 없어서 처음부터 복식호흡을 했으면 증상은 많이 없어졌을
거라구.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기법도 전혀 사용 못했잖아. 전에 답답증이
약하게 시작됐을 때 호흡으로 좋아진 걸 경험한게 한두번이 아니잖아.
결과
1. 자동적사고를 얼마나 믿습니까? 59%
2, 지금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며 그 감정의 정도는? 우울 30, 걱정 20
3. 이제 무엇을 하려합니까? 그 당시를 떠올리며 냉정하게 관찰해보기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결과를 보니 제대로 대처를 하고 계신거 같네요. 복식호흡은 별도로 시간을 내기보단 아예 평상시도 호흡을 복식으로 해버리십시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렇게 생각을 정리해나가다 보면 우리가 느끼는 위험한 일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는 터무니 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 정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