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얼굴-- 역기능사고기록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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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황
1. 기분 나쁜 감정을 일으키게 한 일이나 생각 또는 상황은 무었이었습니까?
- 스카이락에 저녁시간에 간 것도 처음이었고, 항상 문 가까운 자리에 앉았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앉은 자리 중에서 제일 안쪽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고르는데 신랑이 계속 음
식을 가지고 고집을 피웠다. 그리고 말썽을 피우는 아이에게도 신경질적으로 대했다.
2.어떤 기분 나쁜 신체적 감각을 느꼈나?
- 긴장이 됐다 85%
*감 정
1. 상기 상황에서 발생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이었습니까?
- 분노 80%, 불안 70%
* 자동적 사고(들)
1.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마음 속을 스쳐갔습니까?
- 장면 : 아이를 때리거나 그대로 일어나 나와버리는 장면.
- 생각 : 생각보다 불안하지는 않은데 긴장이 많이 되네. 나는 정말 의지의 한국인이
야. 피곤한데도 이곳에 오다니 정성이 대단하잖아. 치료할 수 있을거야. 그
런데 선민이는 왜 저렇게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앉는거야. 혹시 과잉행동증
후군이 있는 건 아니겠지. 그게 아니라고 해도 산만한 것은 엄마가 공황으로
임신했을 때도 많이 불안했기 때문일거야. 더구나 지금도 보통 때는 더할나위
없이 상냥한 엄마이다가도 신경이 예민해지면 마구 화를 내고 때리기도 하잖
선민이가 저러는 것은 다 내 탓이야. 그래도 신랑한테는 그렇게 말해서는 안
돼. 애들이 식당 같은데서 산만한 것은 당연한 건데 신랑을 닮아서 고집이
세 엄마 아빠 말을 앋듣는 식으로 몰고 가야지. 진짜 우리 신랑은 짜증나는
인간이야. 어차피 먹을거면 저녁식사가 될 정도로 충분히 먹으면 좋잖아. 간
식거리만 먹겠다고 우기니 정말 짜증나.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산골에서 나물이나 많이 먹었으니 양식 맛을 제대로 알겠어. 그래도 다른 산
골 출신들은 잘만 먹던만. 지가 한번 싫어하면 끝까지 싫어하니. 융통성이
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어. 저 얼굴 좀 봐. 뚱해가지고. 선민이 한테는 왜 저
렇게 화를 내는거야. 같이 마주보고 있는 것도 싫어. 꼴보기 싫은 인간이야
공황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나가버리면 속 시원하겠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제가 아직 글쓰기에 서툴러요. 엉망이지요. 혼자 떨어져 나간 글자도 순서대로 읽어주세요. 고치고싶어도 우리 아이의 방해공세가 만만치 앟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래도 재료를 찿아 쓰셨네요. 전 요즈음 기분이 과거에 비하면 너무 좋기 때문에 재료를 찿기가 힘들어요. 글쓰시는 거야 작가가 아닌 이상 메세지만 정확히 전달되면 되니까 서툰 글이 아니어요. 벌써 도깨비 투망질 두번이나 하셨으니 부럽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전 그런 기분너무 잘아아요... 그래도 그런 분석을 하신게 대단하시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흠...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를 십분 활용하셨네요. 아직 가르쳐 드리지 않은 타당한 사고를 하는 방법까지 모조리 다 쓰셨네요... 조금 더 다듬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스카이락이라는 곳에는 결국 가신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