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을이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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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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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이 가기전에...
가을이 가기전에
붉게 노을진
낙엽에 뒹글고 싶습니다.
커피 한 잔의 사랑을 보내던 향으로
낙엽이 떨어지는 그 벤취에서
이 가을이 가기전에 그대와 거닐던
그대의 냄새를 맡고 싶습니다.
그대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서...
그 낙엽의 오솔길을 걷고 싶습니다.
이제 혼자 걸어야 할 길이기에
당신의 체취와 얼굴을 떠올리며
외로움과 쓸쓸함이 더 하겠지만
그래도 걷고 싶답니다.
더욱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던
그 옛날의 행복한 순간을
잠시 만이라도 만끽하고 싶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그 해 가을이
그 길을 말입니다.
그리움과 고독으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당신은 가고 없는
그길을
이젠 혼자 걸어야 하겠지요.
아름드리 나무와 그 길은 그대로 있겠지만
당신이 떠나고 없는 그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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