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내 딸 김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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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5 12:05 조회10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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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이제 36개월이 되었고 이름은 김선민입니다. 목소리가 크고 쫑알쫑알 쉬지않고 말을 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움직입니다. 거기다 어찌나 징징거리는지....제가 과제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지는 아예 책상 위에 올라가서 난장판을 만들고 홈플러스에 가면 엄마의 사정은 아랑곳도 없이 쇼핑카트를 타자 저기 구석에 있는 음료수를 먹겠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자 등등 고집을 피워서 엄마의 공황지수를 끌어올리는 애물단지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애가 제가 공황을 이겨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이들에게 특히 딸아이에게 엄마가 해주어야 하는 것은 무궁무진히 많은데 공황이라는 투명감옥 속에 앉아서 어떻게 자식의 정신적 물질적 의지처가 되줄 수 있겠습니까.
몸살 기운이 있어서 결석의 유혹이 살짝 고개를 들었지만 의지를 새기며 참석한 강의였습니다. 근육이완훈련은 예상한 프로그램 내용이었고 그동안 배운 걸 복습하는 과정 중에 공황을 분석한다가 유난히 가슴에 닿더군요. 그동안 과정 중에 그런 내용이 있어서 습관적으로 관찰을 하려고 했지만 그 목적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각자의 공황 진행의 패턴을 알아내는데 그 목적이 있더군요. 그래서 다음번에 배울 인지수정기법인가가 필요하구요. ...어쨌든 대강대강 관찰해온 공황증상을 다음부터는 세밀하게 관찰해볼 생각입니다.
지금 머리가 몹시 아픕니다. 속도 답답하구요. 다시 몸살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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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공황을 요소별로 잘분석하시어 한요소 한요소 풀어 헤치시고 어서 자유인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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