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안면도(3시간정도 소요)로 주말여행을 갔어요.

신체감각:가슴이 조금씩 뛰고 불안이 시작됐다.

생각    :화장실이 어딨나.
           저 건물에 들어가야지
           지금이라도 내려야지

행동    :생각을 다른곳으로 집중
         얘기를 식구들과 계속 함
         언제라도 내릴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음
         복식호흡연습
..
예전에는 3시간이 소요되면 3시간내내 화장실 생각만으로 가득차있었음(고속도로에서 내려야지,. 저 건물로 들어가야지. 저 산으로 들어가야지. 여기서 서야지. )

이번에는 왕복 7시간정도 소요되었지만 무난히 해결........가슴이 뛰지도 않고 화장실 생각도 들지 않음.... 20분정도 그런 생각이 있다가 복식호흡으로 해결...

아주 기분좋은 주말여행이었어요,,,,,,,,,,,,경치도 보면서 바다도 보면서... 대하랑 가리비는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좀더 여행이 즐거워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