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2기와 두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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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5 11:20 조회114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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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의 경과>

이00 - 평상시 같으면 한시간 씩 가던 공황이 15-20분만에 끝이났다. 이곳에 들어올 
       때도 갑자기 답답함이 느껴지고 공황이 왔지만 일단 참아보니 그냥 지나갔다. 
       가끔씩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하면 공황이 오고, 공황이 위험하지 않다고 믿는 
       것은 한 50% 정도? 스트레스 받으면 불안과 우울감이 높게 나온다. 
김00 - 공황으로 인해서 무엇을 못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공황이 위험하지 않다고 믿는 
       것은 100%다. 첫 시간에 들어보니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많다는 것에 대해 
       위안(?)을 얻었다. 
윤00 - 내 몸에 이상이 없다고 100% 믿기는 하지만 내가 공황이라고 믿는 것은 20-30%
       정도. 답답하기 때문에 버스를 못타는 것인지, 버스를 타서 답답하고 소변이 
       마려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정상이라는 소견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확신이 안선다. 공황으로 인해 두려운 것도 있다. 버스를 언제
       타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 
김00 - 내일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것 때문에 3-4일전부터 극심한 불안감, 염려감이 
       생겼다. 차만 타면 숨도 막히고, 누가 목을 꽉 조이는 것 같다. 쓰러진적은
       없었다. 약 20분정도만 지나면 괜찮기는 하다. 차라리 피곤해서 차타고 가다가
       자버리면 그만인데, 그것이 아닐때는 이러다가 숨막혀 죽는 것이 아닐까? 쓰러
       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겠고, 밤에 잠이 안온다. 너무 
       걱정된다. 공황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도 25%정도.
오00 - 공황이 막상 닥쳐오니 겁이 났다. 50%정도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황00 - 회사에서 가는 해외여행을 갔다 왔다. 공황때문에 죽지 않는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두려움은 반반이다. 신기하게도 불안은 없었다. 가슴 통증이 없어졌다. 
       남에게 누를 끼친다는 생각때문에 약간은 불안했다.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이러
       다 죽는 것이 아닌가 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니까 가슴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내가 정말 스트레스를 받기는 받나보다. 거기가서는 단체 식중독에 걸렸는데
       나는 식중독 까지는 아닌 것 같고, 몸이 지쳤고, 온도차가 심해서 힘듬
임00 - 약을 안먹다가 먹으니 좀 편해지는 느낌이다. 약먹으니까 용기도 생긴다. 
       그렇다고 크게 못가는 곳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려움 50. 보이는 증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한방적으로는 
       이상이 있고 몸에 뭔가 남는다고 생각이 든다. 기억이나 사건은 몸에 남는다.
김00 - 최근 몇년 간 직장도 없었다. 온갖 병원을 다 돌아다니고, 삼상의료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정상소견 나왔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도 의뢰해놨다. 
       병원에 오기 전에 지팡이를 짚고 다닐정도로 몸이 안좋았다. 한두달 전부터 그랬
       다. 교정치료를 받던 중 잘못되어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달릴 때 불편하다. 힘
       없고,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공황인지 또는 몸에 이상이 있는지 혼란
       스럽다. 그래도 공황이 오면 정면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올테면 오라고. 
       두려움 50 
이00 - 공황에 대한 두려움은 50%. 참지를 못하겠다. 주말이나 밤이되면 두렵다. 
       언제든 쓰러질 것을 대비해서, 또는 응급실 가서 치료 받을 것을 대비해서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 
      
< 오늘의 강의 내용 >

1. 응급반응으로서의 공황 

공황 그 자체는 정상
공황이 차안이나 버스, 비나 눈이 올 때 갑작스럽게 오는 것이 문제

2. 공황의 생리적인 측면 

우리의 치료 목표는 신체적 증상으로 인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체적 증상이 왜 생기는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몸에는 자율 신경계라는 것이 있고, 그것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로 나뉘어짐. 
자율이란 자동적으로 이루어짐을 말함.
예> 소화기능 ; 음식 섭취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화기능이 이루어짐. 
양자택일적 시스템이라 하나가 발동하면 전체가 반응함.

공황환자들이 병원에 오면 반은 낫습니다. 교감신경계 활성화가 줄고 부교감 신경계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안심하고 이제는 살았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신체적 증상 중 손발이 저리고, 근육이 긴장됨을 느끼는 것은, 산소가 체내에 너무 많아지면, 그 산소가 큰 근육으로 가게 되어, 말초신경이나, 피부같은 곳에 갈 산소가 모자라게 되고 그로 인해 저린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공황 또는 불안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동적 반응이죠. 
보통 숨을 헐떡거리기 때문에 산소호흡기를 대주기도 하지만 원칙은 다릅니다. 몸 안에 산소가 넘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써야하는데 손쉽게 비닐봉지를 입에 대고 자신이 뱉은 숨을 다시 들여마시는 방법을 씁니다. 그래야 우리체내의 산소량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완전히 좋아지지 않는 것은 실제로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황이 올까봐 불안해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큰일났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믿음이나 생각이 몸을 굳게 만들고, 걸음도 못걷게 만들기도 합니다.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 과제 >

일일기분기록지
2회 수강 소감
4장, 5장 예습.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여러분들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아주 적극적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늘 고생이 많으시내요~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카스트로폴리스~ 어제 좋은 거 하나 배웠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카스트로폴리스,카스트로폴리스,카스트로폴리스,카스트로폴리스,카스트로폴리스 저두. 여러분들두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길 간절히 바랄께요...........

그런데 물병자리님................전 도저히 글올리기가 안되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우, 왜 그럴까나.. 저희도 이러한 문제로 여러번 수정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죄송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물병자리님 수업,들어오실때 녹음기도 가져 오시는군요. 다음 시간부터 말을 좀더 조리있게 해야 할까봐요. 아무턴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른 애기들이 보통 어렵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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