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숙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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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에 나는 뜻하지않게 일상생활 자극 감응훈련을 하게되었다
지난10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먹는 약을 어제오후에는 모르고 안먹었다
(그동안 아침과 오후4시에는 어김없이 약을 먹어야 했었다)
바쁘기도하고 대장님과의 대화가 끊이지 않고 오고갔기때문이었다
퇴근도 다른때보다 늦어서 8시가 넘어서 사무실에서 나갔다
나가는데 뭔가 허전한느낌이 들었다
약안먹은걸 그때알은 것이다
약을 먹고도 병이 난이후로는 밤거리를 나다니는것도 싫어하고 쓰레기도 버리러
가기 싫어 하는 나이기에 조금은 두려웠다
그러나 이미 사무실에서는 나갔고 물을 살곳도 마땅치 않았다
에라 모르겠다 그놈의 공황 올라면 오라지 하고 버스를 탔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시간이 늦었는데도 시외버스터미널쪽에서 수원역까지
정체가 계속되었다
속으로 마음은 많이 불안했지만 참았다
그리고 수원역에서 하차 마음에는 슈퍼에서 물을사서 약을 먹어야지하고
바이더 웨이라는 유통에 들어갔다
그런데 낮에 시간이 없어서 계좌이체를 시동생한테 부탁했었는데 그돈을
입금시켜줘야겠기에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계좌이체를 시도했다
세번쯤했는데도 안되는 것이다
물사는 것은 고사하고 다른 현금인출기를 찾아 세류1동 성당있는 근처까지 걸어갔다
계좌이체하고 집에들어오니 9시반이되었다
그시간까지 저녁도 안먹고 약도안먹고 자동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자극감응 훈련이
된것이다
처음에 나는 수업시간에 약을 안먹고 약을 지니지 않은채 산책을 하겠다고 했었다
어제 했던것처럼 자연스럽게 또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
그렇다고 그약을 아주 안먹은 것은 아니다 저녁늦게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처음에는 약을 먹고 안정이 되었지만, 이제는 내몸의 반응이 달라졌고, 내 생각이 더 건강하게 바뀌었습니다. 약을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이제는 서서히 시도해보실 차례인 것 같습니다. 올테면 와봐라 하는 자세는 많은 발전된 생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