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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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다
계획대로 오늘은 고속도로를 주행하기로 마음먹은 날이아
생각만 해도 긴장이 되는 탓인지 두통이 왔다
처음부터 혼자 운전하는 것은 무리일 듯 싶어 올케와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고속국도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 둘 다 괜찬은 상태였다
터널운전도 괜찮았다
전에 같았으면 조수석에 앉아 있어도 답답했고 두려웠고 직접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핸들을 틀어 버릴 것 같은 통제력 상실할 것 같이 느꼈었는데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계속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갑자기 가슴이 흥분상태가 되어 공황 직전상태가
된 걸 느끼고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운전을 하니 조금 가라앉았다
그런 느낌이 한 번 느끼게 되니까 긴장이 되고 두통도 다시 왔다 . 옆자리에
올케가 안심시키려 말을 하는데도 귀에 건성으로 들어오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을 느꼈다.
원장님 말씀대로 공황공략법으로 먼저 마음속을 정리하며 괜찬을 거야, 지금까지
아무일도 없었어 . 생각을 먼저하고 복식호흡을 하며 버티고 무사히 오산에서
인천까지 도착을 했다
고속도로로 단정 지으면 고작 25분 운전한 셈인데, 버스를 혼자 탔을때 보다 더
힘들게 느껴져 다시 돌아가야 할 길이 걱정되었다
올케한테 운전을 하고 가라고 할까? 생각도 하고 점심 먹고 배부르면 졸릴텐데
그럼 어떻게 하지?!라는 미리 걱정을 하기도 했다
점심을 먹고 물 한통을 사고 졸리면 물을 마시고 창문을 열어야지! 갓 길 옆에서
붙어서 가다가 힘들면 갓길에 잠시 세우면 돼... 내가 돌아가는 길에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고속도로 운전이라는 두려움은 지금보다 더 나를 힘들게 할 거란 생각에 갓길에 세우는 상황이 오더라도 다시 운전하기로 마음먹고 출발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를 더 길게 운전할 수 있게 돌아서 왔다
오는 동안에는 마음이 완전히 안정되고 편안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이 까짓 거 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었고 무사히 잘 도착해서 성취감 , 뿌듯함
자신감이 생기고 나에게 칭찬을 해 주었다
몇번 더 다른 사람을 태우고 운전 해 본 후 다음은 혼자서 인천까지라도 고속도로
운전을 할 계획이다
오늘도 성공을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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