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사람 잡네, 사람 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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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5 11:04 조회10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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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은 정말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날 중에서 제일 힘들고 공포스러운 날이었다. 
일부러 공황을 불러 일으켜 경험함으로써 이런 현상은 죽거나 두렵지 않다는 걸 일깨워
주기 위한 훈련이었다. 
정말 이번 주 인지 행동치료가 제일 힘들고 두렵긴 했지만 난 울어가면서도 끝까지 
했다. 그래도 병원이라서 조금은 안심은 됐지만 조금 뒤 머리가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
고 온몸에 힘이 다 빠져 나가는 듯 했다. 
다음에는 나 혼자라도 제일 힘들었던 과호흡을 많이 연습하고 단련시켜 두려움에 
떨지 않는 건강한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인지행동치료 중 제일 힘든 주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제일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알 것
같다. 11주째 때는 버스와 지하철 등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사람이 많은 마트 등등을
다닌다는데 벌써부터 긴장이 된다. 내가 잘 해 낼수 있을까? 대중 교통과 사람이
북적거리는 마트나 백화점 같은 곳은 정말 싫은데, 두려워 미치겠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공황과 싸워 이기고 말 것이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래도 귀하가 가장 열심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회전의자 돌리기도 제일 먼저 자원해서 하셨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첨엔 대중교통도 이용 못하고 배나 비행기는 더더욱 못타고했습니다..
글구 여행도 못하고여 버스에서 내려서 울고 아빠한테 데릴러 오라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 터널을 지날때면 무서운 공포에 시달리기 시작했죠
불과 2-3년전만해도여
그치만 약으로도 지금껏 그런것들을 조금은 이겨냈고여
아직 완치되진안았지만 저도 같이 교육받는사람으로써 12주 후면
꼭 서로 완치되리라 믿습니다..
아자!~아자!~ 홧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어제는 죽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오늘 살아있네요 좋은생각 많이 하시구요 힘내세요 저랑 증세는 다른것 같지만 이해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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