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1기>여섯번째 시간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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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5 10:40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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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검토 및 경과 >

홍00 - TV 방송프로인 "별난세상"에서 어떤 세탁소 부부의 이야기가 나왔었
는데, 그걸 보자마자 공황임을 알았다. 그 일화는 세탁소 옷을 수거
(?)하러 가던 중에 옷이 떨어진 것을 주워 펼치는데 요새 유행하는
찢어진 옷이었다. 유행과는 상관 없이, 그 옷을 펼쳐든 순간 머리
풀어헤친 귀신의 형상처럼 보여서 굉장히 놀랐고, 그 이후 심장이
뛰거나, 무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한다는 이야기다.
그것을 보면서 이제는 공황에 대하여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틀려
졌고, 어떤 원인이든 간에 공황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사실 주변사람들에게 공황이라는 사실을 감추었지만, 인지행동
치료를 받고, 또 이런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보통 사람들이 알아도
참 유용한 상식이 되겠구나 싶었다. 교육의 효과를 본 것 같다.
최00 - 아들이 배가 아파서 학교에서 일찍 나왔다는 전화를 받고 가슴이 철
렁했다. 불안한 느낌이 70%였다. 그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고 늙으
신 부모님 때문에 병원 응급실을 여러차례 방문한 적이 있었다.
내 자동적 사고 - 또 무슨 일이야? 큰 병이 아닐까? 만일 이 병원에
서 안된다고 하면 다른 병원은 또 어디 있더라..
타당한 사고 - 운전하고 가면서 인지행동치료 받은 것을 사용했다.
가서 상황을 제대로 봐야 아는거지 미리 걱정한다고
그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쉽게 바뀌지 않고 걱정이 또 꼬리를 물긴 했지만 그
런 만큼 내 생각의 수정도 반복되었다. 그러면서 호
흡도 가다듬고 내 마음을 안정시켰다. 그날 아들은
병원에서 약 타고 나왔다.
이00 - 사고기록지를 쓰게 되면서 자동적 사고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물론
이 이야기들은 내가 인지행동치료를 받기 전들의 이야기들이고, 현
재는 많이 호전되었다.
내 자동적 사고란 주로 쓰러질 것 같아,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미용
실에서 머리 깎다가 자면 쓰러지고 기절할지도 모른다. 미용사가 머
리를 잘 자를까? 실수는 하지 않을까? 내가 의자에서 넘어지지나 않
을까하는 사소한 걱정들이 많았다.
공황에 대한 태도가 바뀐것은, 전에는 공황을 감기가 낫듯이 단번
에 치료해서 싹 없애고, 다시는 공황이라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으
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발전성이 없었지만 지금은 공황이 설사 온
다해도 오나보다 라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게 되었다.
김00 - 약을 잘 먹으면 굉장히 편안하고 공황이라는 병과는 상관없는 사람
처럼 된다. 약을 억지로 끊고자 할때에는 억지스러움 때문에 불안했
는데 요즘은 정말 괜찮아지니까 굳이 신경쓰지 않더래도 자연스럽
게 한두번씩 빼먹게 되고, 그래도 괜찮아진다. 요즘은 컨디션 좋다
염00 - 오늘 아침에 가슴 아래쪽에서 뭔가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
다. 없던 것이 생겨서 좀 불안했다. 그래도 요즘은 약도 안가지고
다니고 그것이 습관화 되었다. 다만 가끔씩 없던 뭔가가 올라오는
것으로 인해 불안감이 잔재해 있다.
아이가 공부도 하지 않고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 때문에 하늘이 무너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의 자동적 사고는 공부는 뒷전이고 저
러다가 잘 못되면, 대학이라도 못가면, 뭘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
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남자친구
는 없었고, 공부를 아예 안하는 것도 아니었다.
최근에는 어떤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헤메게 되었는데 마침
교차로를 지나치게 되었다. 교차로에서 멈춰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
무 싫었다. 또 남편이 혹시 졸음운전으로 사고라도 내지 않을까 내
심 조바심이 났다.
양00 - 지난주에는 직원 한명으로 인해 크게 속상한 적이 있었다. 회사를
그만둘만한 중대한 사안이었지만 자존심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신경 많이 쓰고 술도 먹다보니 입맛이 없고 설사
를 하게 되었다. 공황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진 않는다.
정00 - 최근까지 계속 호전 중이며 과제를 열심히 했다. 나의 자동적 사고
를 찾는 것이 아주 유용한 일 같다.

[ 오늘의 교육 내용 ] - 인지 오류

내가 기분이 나쁠때- 불안, 화, 우울-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를 살펴보고 있습니까?
내 생각이 틀리면 그 생각을 수정함으로써 우리의 기분과 행동을 달리 할 수가 있습니다.
심장이 뛰기만 하면, '심장마비가 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서 공황으로 연결되었다면, 심장이 뛰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심장마비라고 해석하는 내 생각이 문제겠죠?
이번 시간은 이러한 생각들을 어떻게 검토하고 평가하여 고치는가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인지오류의 종류 - 장점평가절하, 재앙화, 흑백논리, 지레짐작, 이름붙이기, 독심술, 일반화, 자기탓, 강박적 부담, 정신적 여과

[ 이번주 과제 ]

일일기분기록지
복식호흡훈련/근육이완훈련
6번째 수강 소감
- 인지오류 찾기 연습 한가지 이상 -
상황
기분 (%)
그때 든 생각
그 생각의 인지오류
타당한 사고 - 자동적 사고 보다 더 융통성 있는 사고
더 긍정적 사고
보다 현실적 사고




오늘 정00훈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해오신 회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푸짐한 저녁상을 맞이했습니다. 다른 기수도 마찬가지겠지만, 11기 분들은 특히 친밀도가 높아 서로 도와주고, 좋은 것 있으면 함께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며 감동적입니다.
공황으로 인해 여러분들은 다른 것으로 부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부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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