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삶의 소망(퍼온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5 10:35 조회115회 댓글0건

본문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다비스 상>이 있습니다.
이 조각들은 값이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원석인 대리석을 앞에 두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아! 저 대리석 안에는 어떤 형상이 들어 있을까?’
며칠을 생각한 끝에 그는 그 대리석에서 ‘다윗의 승리’를 캐내리라 마음먹고 망치를 들었습니다.
작업이 거의 끝나 갈 무렵 대리석 가운데 깊게 그어진 금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결정적인 흠이었고 더 이상 조각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크게 실망해 대리석을 깨 버리려고 망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그때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미켈란젤로야! 네 안에는 금이 없느냐? 네 인생에는 그런 아픔과 고통이 없느냐?”
미켈란젤로는 망치를 내려놓고 얼른 자기 안에 있는 상처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일을 떠올린 미켈란젤로는 대리석의 금이 다름 아닌 자신의 상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이루만지면서 조각을 계속하였습니다.
드디어 <다비드 상>이 완성되었을 때 조각을 완벽하였습니다. 그 금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근육이 되어 있었고 피가 흐르는 듯한 핏줄이 되어 있었습니다. 깊은 상처가 큰 승리로 승화된 것입니다.
사람마다 가슴에는 많은 금이 그어져 있습니다. 이 금들은 깊고 예리하여 도저히 지워질 것 같지 않습니다. 끝까지 나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상처를 통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상처들을 통해 우리 생각은 더 깊어졌고 성숙하였습니다.
우리는 삶의 상황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상황에 대한 반응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 삶을 원망이나 불평으로 대할 것인가, 아니면 감사와 희망으로 대할 것인가는 순간마다 내가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픔과 상처가 승리가 되는 것을 봅니다. 실패와 낙심이 희망이 되고 눈물과 한숨이 기쁨이 되는 것을 봅니다. 실패와 낙심이 희망이 되고 눈물과 한숨이 기쁨이 되는 것을 봅니다.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이 능력이 되고, 서러움과 아쉬움이 지혜가 되고, 의심과 갈등이 사랑이 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더 아름다운 것은 그 많은 상처와 슬픔을 딛고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새로운 소망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건강한 마음들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58
TOTAL
12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