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열네번째 정기채팅을 끝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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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5 10:16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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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열대야입니다. 그래도 이시간이면 꽃에 나비 찾아들 듯 한분두분 찾아오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또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랜 게으름으로 벗고 전체 이메일 공지로 채팅을 널리 알렸던 것이 효과를 좀 보았나봅니다.
오늘은 이레적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제가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으니까요.

대인관계 클리닉이라는 곳의 운영자님도 참여를 해주셨고, 앞으로 그 카페와 공조하면서 도움을 주고받기로 했답니다. 아직도 은둔해있는 수많은 사회불안증, 공황장애우들을 위해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하면서요..

오늘은 슬픈 소식도 있었습니다. 정신과에 다닌다는 이유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모두들 따뜻한 격려를 해 드렸습니다. 이곳은 그런 곳으로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플 때 찾아오는 곳.. 마음이 아플 때 찾아오는 곳..

유난히 신입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사회불안증, 공황장애를 가지신 분들이었는데요.. 린이님, 계란과자님..
인지행동치료를 이미 받았거나 인지치료에 대한 미확신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결론은 어떤 병이건 완치라는 말을 듣는 병은 공황장애와 사회불안증 밖에 없는 것 같다는 것이었죠. 완치라는 말 자체에 희망을 크게 가지셨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100% 완치라는 것에는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100%가 되기 위한 노력들... 자신과의 싸움.. 환경적인 도움.. 등등..
누구는 그 노력들에 대해 나무에 열린 과일을 누가 열심히 따가냐의 차이라고도 하더군요.

오늘도 참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신 분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다음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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