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정기채팅을 끝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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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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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조금 넘으니 우리 카페 터줏대감들이 쏙쏙 모여들었습니다.
졸업하시고 오랜만에 뵙게 된 8기 왕언니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근황을 묻는 것에 전혀 어색함이 없었답니다.
소리사랑님으로 거듭나신 박00님은 교육이 끝나고 공황이 와서 또 목에 뭔가 걸린 것 같고, 죽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이겨내시고, 이제는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교재를 다시 열심히 복습하신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배우고 익힌 것을 활용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공황에 맞서 싸우길 모두 격려해드렸습니다.
우리 신입, 아니 이제는 경기인이 된 루님도 채팅중에 힘드실 정도로 공황과의 싸움에 힘겨우셨지만 끝까지 잘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믿음을 가져보시길 바라며, 용기를 내시라고 여러분들이 격려해주셨습니다.
이번 한주간은 장마철답게 비가 시원하게 내린 적이 많았습니다.
계절은 한치 어긋남도 없이 그 계절답게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햇살도 따갑고, 겨울되면 눈도 내리고, 얼음도 얼립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그에 걸맞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치에 맞지 않게 괜히 겁내고, 괜히 불안해 하는 우리의 생각을 고쳐 함께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고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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