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노출훈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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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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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날 어떻게 갔다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긴장해서 양명화 간호사님 손만 꼭 잡고 다녔지요. 솔직히 무서웠고 두려웠습니다.
다들 없어지고 혼자가 될까봐 더 애가 탔고, 몇년만에 탄 버스와 전철, 많은 사람들이 다 어색하고 무섭기만 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쓰러질까봐도 겁이 났구요.
다 저만 쳐다 보는것 같아 긴장이 되더라구요. 아무튼 잘 다녀왔으니 안심했죠.
하지만 아직은 혼자 가라고 하면 못 갈것 같아요. 계단은 나한테 덤비는것 같고, 사람들도 다 둥둥 떠 다니는거 같더라구요. 비현실감마저 들었어요. 다음엔 남편하고 같이 나가봐야 되겠어요.
긴장과 두려움에 떠는 제 손을 꼭 잡고 가주신 양명화 간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른분들은 잘 다니시는것 같아 많이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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