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1기>두번째 시간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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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4 12:24 조회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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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검토 및 경과 >

양00 -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잠도 잘 잔다. 예전에는 버스를 타려고 하
면 숨이 막힐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면 틀림없이 숨이 막히고는 했는
데, 만일 내 호흡이 정말로 내 마음대로 되는거라고 한다면 숨이 막
히는 능력과 숨이 막히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함께 있는거라는 생
각을 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10번이면 10번 다 공황이 왔었는
데 이제는 10번에서 7번은 성공하는 것 같다. 약을 먹으나 먹지 않
으나 효과는 같다. 내 생각이 문제지 약은 크게 작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몇개월간은 크게 공황이라고 할만한 증상은 없었다.
다만 뭔가 시작하려고 할 때면 숨이 막히는 증상이 있다. 몸이 마비
되는 듯한 저림은 좀 있다.
예전에 TV 드라마에서 비행기 타는 장면만 봐도 겁이 났는데, 이제
는 그저 비행기네, 잘 타네 하고 넘겨버릴 수 있다. 사실 지금은 예
전에 잘 하던 것을 못하는 나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난다. 이론은 알
고 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니 참 이
상하다. 작년 일년동안은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침을 무려 4시간 맞
고, 약도 부지기수로 먹었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공황입니다"라
는 말을 듣는 순간 속이 후련해짐을 느꼈다.
불안 수치나 염려 수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졌다.
염00 - 약을 늘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식사하러 가는 짧은 거리였지만
약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고나 할까.
춘천에서 다니던 병원에서 먹던 약보다 훨씬 양이 줄어서 처음엔 손
이 떨렸지만 이제 그런 느낌은 없어졌다. 9년전부터 나도 약을 많
이 먹었고, 점점 양이 더 늘었다.
이번 주에는 불안 수치가 8까지 간 적이 있었다. 7월 초가 되니 그
런 것 같은데, 첫 발병이 8월 중순경에 시작이 되었다. 즉, 여름만
되면 병이 도지고, 꼭 4시경이면 몸이 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저녁
약도 그때 먹을 때가 많다.
내 생각엔 낯익은 곳에서 낯선 곳으로의 변화가 나의 공황의 시초
가 아니었을까.. 원인이 참 많은 것 같다.
공황으로 인해 잃은 것도 많다. 정말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했던 곳
을 포기해서 최근 직장을 선택했는데, 이런 과정이 있다는 것을 진
작 알았더라면 포기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김00 - 오늘 처음 왔는데, 교재를 보고 나는 크게 해당되지 않는 것처럼 생
각이 든다. 내가 문제가 되는 것은 비행기를 잘 못타고, 이 공간안
에서 내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면 그 즉시 나가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증상이 공황이라는 확신이 안선다.
차00 - 시험치고 집에서 조금 쉬었다 오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병원 가라
는 전화를 여러차례 해서 좀 짜증이 났다. 약은 거의 안먹었다. 한
주간의 몸 상태나 기분, 염려도 다 좋았다.

1. 공황의 신체증상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되는가

심장이 쿵쾅거리고, 호흡이 막힐것 같고, 팔다리가 찌릿찌릿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들 때문에 공황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 때문에 내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여 여러 치료에 많은 것을 허비하기도 한다.
이 신체증상이 왜 생기는가?

2. 불안 및 공황은 정상적이고 필요한 반응
위험에 대한 응급반응 또는 투쟁-도피반응

3. 공황의 생리적 측면

자율신경계
1) 교감 신경계 : 에너지를 사용하여 신체가 위험에 대처하여 반응하도
록 준비시킴
2) 부교감 신경계 : 신체를 평상시의 상태로 되돌아 오도록 함

양자택일적 (all or none) 시스템

즉 공황의 신체 증상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이며 실제로는 위험한 것이 아니다.

< 과제 >

일일 기분기록지
교재 예습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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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에 비해 과제에 대하여 크게 생각치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스스로의 노력이 거의 6-7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신 만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주간 잘 지내시구요, 다음 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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