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열두번 째 시간 요약 정리 - 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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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평가 >
불안과 공황의 강도와 빈도에 뚜렷한 감소가 있었습니까?
자극감응훈련의 불안이 감소하였습니까?
가장 힘든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의 평가가 상승하였습니까?
일상생활에 대해 두려움과 회피경향이 뚜렷이 감소하였습니까?
특정 상황에 대한 회피나 공포가 뚜렷이 감소하였습니까?
; 다들 그렇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이중 3-4가지만 만족하여도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를 충분히 본 것입니다.
< 프로그램의 이해 >
불안은 인간의 정상적인 반응이며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과도한 불안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운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스스로 치료자가 되었습니다.
< 유지 계획 >
힘든 상황일수록 더욱 직면하고, 감정에 지배되지 않도록 합시다. 공황감각을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 마시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사용합시다.
< 위험한 시기가 온다면..>
스트레스가 심하면 다시 전반적인 생리적 각성 수준을 경험하여 긴장이 될 수 있으나 이러한 생리적인 경험을 불안과 공황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최종 자기 평가 >
정00 - 처음과는 달리 말을 많이 하게 되었고 이제는 혼자서 다닐 수 있을
만큼 호전이 되었다. 공황이 와도 미치거나 죽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각인 되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은 노출훈련이었던
것 같다. 역앞에 가서 다니는 순간 사람들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현실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아, 이제 나도 버스도 탈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이젠
술을 정말 끊을 결심을 한다. 교육이 끝나도 계속 이런 마음이 지속
될런지 걱정되지만 노력하겠다.
김00 - 이론을 알고 나니까 공황과 불안을 극복하기가 쉬웠다. 신체적인 증
상이 계속 나타나지만 이런 것을 근육이완 훈련 등의 꾸준한 운동으
로 없애야겠다. 신체자극감응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그렇
게 몇번씩 부딛히고 경험하면 불안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직 근육긴장이 풀리지 않아서 운동을 많이 하려고 한다. 진짜 불안
할 때는 이러다 마비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곧 그
것이 과대평가, 재앙화 사고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평가하는 여유
가 생겼다.
박00 - 교육을 받기 전에는 이유가 없이 불안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젠
어떤 생각에 의해서 불안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고, 그러다 보니 불
면증도 다스리게 되었다. 불면증도 따지고 보면 원인이 있다는 것
을 알게 되었다. 수면 주기가 많이 좋아졌다. 더 큰 수확은 불안을
분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끝나고 나면 혼자서 어디든지 돌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계획이 있다. 교육 초기에는 병원
에 오는 것 자체도 노출훈련일 정도였다. 교육을 하면 완전히 완치
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단, 완치는 이제 내 생각의
몫이라는 걸 알고,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도전할 것이다.
우00 - 신체적 통증이 너무 심해서 통증 클리닉 까지 다녔지만 소용 없었는
데, 이 교육을 받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니 정말 많이 이완되었다. 처
음부터 두려움은 없었다. 다만 약간의 우울감이 있는 것이 문제였
다. 그러나 내 직업상 무대에 올라가기전의 예기불안만 있는 거지
막상 닥치면 잘 해낸다.
강00 -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거의 불행한 삶을 50년간 살아왔는데, 이 교
육을 받으면서 그러한 체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랄까.. 삶의 좋은 계
기가 되었다. 도움이 되었던 것은 첫 진료 시작부터였다. "왜 그렇
게 생각을 하십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에 모든
것이 차분히 가라않고 좋아진 느낌이었다. 긍정적 사고를 많이 하
게 되고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교재도 몇번 읽어볼 계획이다. 신
체자극감응 훈련시 많이 힘들었지만 오히려 급속도로 좋아진 계기
가 된 것 같다.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고00 - 아직 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는 못했다. 이 교육을 받는다고 완치
가 될 거라는 생각은 안했다. 다만 좋아진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내 스스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한분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참석을 못해 아쉬웠습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고동창회 여는 것같이 여자 회원분들이 많이 친하게 지내셨고, 바쁘신 와중에도 지방에서 열심히 달려와 참석해주신 우00님께도 박수를 보내고, 많은 시련으로 힘들게 사셨지만 나름대로 노출에 부딛혀가며 열심히 따라와준 강00, 차분하고 진지하신 조00, 막둥이 총무 고00 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봄이 지나 여름이 시작되는 무렵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해주시고, 이제 공황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자조모임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잘 다듬는 기회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상 양명화 간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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