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출 훈련은 제게 광장 공포증이 확실히 소실되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 계기입니다...

인지치료받는 동안 나름대로 노출훈련을 많이 해서인지..장소에 대한 회피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노출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긴장이 상당히 되더군요..평가받는다는 느낌때문에 잘못하면 어케 하나 그런 생각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노출훈련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그 긴장감이 집에 오는 내내 맘에 많이 걸렸습니다..결국 제가 잘한점보다 못한 점을 더 들쳐보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잘하고 나면 제 자신한테 맘껏 칭찬을 해줘야했었는데..고작 그 훈련한다고 글케 긴장하냐..하며 제자신을 더 질책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맘을 크게 고쳐먹었습니다..
전 이제 완치된다라는 절대불변의 원칙하에..완치되기 위한 자세로 살아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완치가 될려면 매사를 긍정적으로..두려움에 압도당하지 않고 제가 두려움을 압도해야겠지요..맘을 담대하게 먹고..오로지 완치라는 목표로만 진군하겠습니다..아자!!!!

우리 9기팀 모두..건강하게 완치가 되기를 매일 매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윤희웅 원장님..양명화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