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노출훈련을 동기 8기분들과 함께 야외에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 훈련 구성은 엘리베이터타기, 백화점 내에서 약 30분간 아이쇼핑, 전철 2구역 타기, 자동세차장은 우천관계로 취소.

- 본인은 개인적으로 폐소공간에 대한 부담이 많았고(최초 공황이 기차에서 발생했습니다), 11주차에 한다는 노출훈련 부담때문에 9주차부터 이전에는 항상 회피해오던 전철타기와 자동세차장 이용을 미리 도전해 보았고(7기분들은 놀이기구를 타셨다기에 예기불안이 심했습니다), 오늘 노출훈련은 평소 혼자서 연습하던 수준에서 실행되어 그리 큰 부담은 없었으며 실제도 그랬습니다.

- 전철을 타기 전 수분동안, 타고나서 2-5초간 '6-7'정도의 불안이 엄습한 것 외에는 별다른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 노출훈련이 조금만 보완된다면 이전에는 두려워해서 항상 회피해오던 장소에 대한 도전과 극복이 한결 쉽게 실천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스로의 공황극복믿음은 교육을 통해 이론을 습득하는 것과 실제노출훈련에서 그 이론 적용을 통한 도전과 극복으로 생기는 것이지, 지식습득과 실천없는 생각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같습니다. 한번만 잘 적용해서 극복하면(전 사실 극복할 겨를도 없었습니다,그냥 괜찮았습니다.) 두번째부터는 아주 쉽습니다.

- 참고로, 실제노출훈련은 교육 2-7주차부터 스스로 실행해 나가고 문제점을 검토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9기 이하 분들 참고하시길), 아마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것 입니다. 불안이 극에 달하는 순간 평상시 열심히 적어가며 연습하셨던 그 주문들 목차만이라도 떠올릴 수 있다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