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제 검토 및 경과 >

김00 - 지난 주 좋았다. 또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이미지를 벗어나 아내
에게 문자로 애정표현도 했다. 공황이 와도 이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00 - 약은 불규칙하게 먹으나 문제 없다. 복식호흡 훈련을 하다보니 이제
는 자연스럽게 평소에도 복식호흡을 하게 된다. 저번주에 과제로 올
렸던 아들에 대한 아빠의 생각에 대해, 그날 바로 가서 물어봤더니
아들은 나에 대해 무시하는 것의 반대 감정을 갖고 있었다. 즉, 내
가 착각하는 부분(감정적 추론)이 많다고 느꼈다.
**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
1. 상황
지점장이 월요일 아침 회의때 과장들이 하는 업무보고만 듣고 업무
에 대한 지시나 언급이 없었다.
2. 기분 - 불안 50%
3. 자동적 사고
직원들 업무 추진에 대한 불만인가?
책임자를 무언으로 질책하는 것인가?
부지점장이 알아서 잘하라는 것인가?
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회의때마다 지점장이 가장 많이 말을 했고 지시사항을 맡았다.
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알고보니 큰 아들이 군에 입대해서 우울하였다 한다.
6. 새로운 관점
사람은 때에 따라 말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말하는 것도 자유라면 묵비권도 자유다.
7. 기분 재평가 - 불안 0
윤00 - 기분 좋았다. 호흡훈련은 잘 하는데 근육이완은 가끔 한번씩 한다.
**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
1. 상황
집에서 혼자 물을 먹기 위해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마시는데 앞쪽
머리가 답답한 것을 느꼈다.
2. 기분 - 불안 40
3. 자동적 사고
한동안 머리쪽이 답답하거나 이상한 느낌이 없었는데 또 재발했나?
진짜 머리에 이상한 병이 있는 거 아닌가?
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자주 피곤하고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자주 아프고, 답답하다
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머리에 병이 있으면 벌써 쓰러져도 수백번 쓰러졌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다.
6. 새로운 관점
사람은 누구나 스트ㅔ스 받고 민감한 사람은 이런 증상들을 느낄거
야. 나도 별 것 아닐꺼야. 그냥 회사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으로 인
한 일시적 현상이겠지.
7. 기분 재평가 - 불안 20
김00 - 공황은 항상 있지만 불안해 할 이유는 없다. 몸 현상은 괴롭지만,
그것은 습관처럼 일어나는 일이다. 잘못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하
루 아침에 없어질리가 있나.. 이건 병도 아니고, 신경쓸 것도 없다
고 마음먹는다. 하루에 한두번 약간의 두근거림은 있지만 괜찮다.
**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
1. 상황
낮잠 자고 일어나 속이 답답하고 우울했다.
2. 기분 - 불안 50
3. 자동적 사고
말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병이 아닐까 걱정 된다.
치료가 소용없는 것 아냐?
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없다.
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머릿속에 지난날의 공황의 기억이 스쳤다. 머리가 아프다, 괜찮다.
머리를 두들겨 맞아도 괜찮다. 지금의 이 느낌은 다 헛된 것이다.
6. 새로운 관점
어쩌면 생각 자체가 공황인지 모르겠다. 앞으로 백번쯤은 단련되면
친구가 되지 않을까, 치료가 목적이 아니고 10%의 가능성과 90%의
오류를 고민하는 나 자신의 문제이다. 나의 몸은 위대하다.
7. 기분의 재평가 - 불안 10
서00 - 간염이 있어서 간기능 검사를 했지만 수치도 정상이고, 약 복용을
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명이 나왔다. 이제껏 간염으로 인해 약 먹기
가 겁나서 약 복용을 안했었다. 공황에 대한 두려움은 50%정도 있
다. 증상이 있을 땐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땐 담
배를 피우거나 혼자 누워있는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고
그 때서야 생각한다. 오늘부터는 약을 먹어볼 생각이다.

1. 지난 시간에 배웠던 인지오류 복습 (나의 인지 오류는?)

김00 - 지레짐작
이00 - 문제 발생시 자기탓
사실 얼마전에 점심 때 세차시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그때 아 공황이 오네
그다음은 웃기네
그래, 난 지금 덥고, 허기도 졌고, 힘이 좀 빠졌어. 그래서 이런 생
각이 드는 걸꺼야 생각하니까
공황이 없어졌다.
서00 - 지레짐작
윤00 - 재앙화/점쟁이 예견/정신적 여고
일 추진시 중간에 뭔가 막히면 다 못하게 됨
김00 - 과대평가와 재앙화 사고

** 이00 :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약 안먹고 버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면 약을 먹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나는 요새 아침 컨디션에 따라 약을 조절하고 있다. --> 미묘한 회피와 구분하기

<가능성의 과대평가>
나는 심장마비나 숨이 막혀서 죽을 것이다
나는 기절하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계속 될 것이다
나는 남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다

<재앙화>
이런걸 다른 사람이 알아챈다면 그것은 너무 끔찍한 일이다
다시 그런 일이 있으면 나는 도저히 견디어 낼 수 없을 거야

What if? --> So what?

2. 자신의 과대평가와 재앙화 사고는 어떤 것이 있는지?

김00 - 평생 이러면 어쩌나? (치료전)
--> 지금은 평생 이러지 않는다. 순간이다.
이00 - 보고할 때 쓰러지면 어쩌지? 개망신이야. 보고하다가 난 쓰러져서
심장마비로 쓰러질거야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님, 막상 공황
이 오지도 않더라(치료전)
컨디션 좋지 않을 때 살짝 불안한 느낌 스침, 불안정도 2, 와도 왔
다 갔는지 모른다. (치료후)
서00 - 두통시 큰병이야, 틀림없어!
윤00 - 모든 생활이 끔찍하고 절망적이야. 생활에서도 집에서 아무것도 하
기 싫고,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함 (치료전)
지금은 불안정도가 1-2에서 왔다갔다 할 정도로 안정(치료후)
김00 - 혈압이 와서 뇌졸중 걸리면 어쩌지?

쉽게 범하는 인지오류 중 과대평가와 재앙화 사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교재에 대한 충실한 예/복습이 필요하며, 과제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과제 >
1. 일일기분기록지 / 복식호흡&근육이완훈련 기록지
2.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 2
3. 자기진술 수정 - 과대평가 2
4. 자기진술 수정 - 재앙화사고 2
5. 불안이나 공황이 왔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자기의 지시문을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