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정기채팅을 끝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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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일곱번째 시간
카스가님, 사담후시딘님, 숲소리님, 은나무가지님이 변함없이 자리해 주셨구요, 함께해주신 마음벗님과 사운드마인드님도 감사드립니다.
숲소리님은 직장 동료가 축구하던 중 급작스런 사망으로 조금 우울하고 불안하셨다는 말씀을 하시며 순간 나도 더 이상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평상심에서 생활을 잘 하셨다고 합니다.
은나무가지님은 심장박동소리를 들으셨다는 군요.. 전에는 이러면 심장이 멈추는 구나 하고 응급실 갔지만.. 지금은 잘 넘기고 계시답니다.
사담후시딘님은 평일은 바쁘게 지내고 빨대 연습을 열심히 하시지만 아직은 힘드시다고 하셨습니다. 숨막힐 상황을 대비해서 빨대 연습을 한다고 하는데, 숨막힐 상황에 대한 대처를 다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수업 과정에 이야기 해보기로 했습니다. 불안지수는 2정도인 무난한 생활을 하고 계시답니다.
카스가님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데 성당을 갔다 오셨다고 했습니다. 일종의 노출훈련이라고 받아들였는데, 맘이 편하진 않지만 갈만했다고 하셨습니다. 최근에 생긴 걱정은 잘 안먹어서 체중이 빠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이 필요할 것 같아 예를 들었는데, 은나무님이 배가 고프면 공황이 올 수도 있냐, 또는 지진을 현기증으로 오인해서 공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의문점을 제기 하셨습니다. 자연현상으로 인한 재해는 굳이 환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공황상태가 되며, LA에 사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지진을 겪지만 잊고 살고 있다합니다. 또 치료를 아무리 잘 해도 생활 습관이 나쁘면 치료 하나마나입니다
지난 한주간 더운 날씨 때문에 공황으로 힘들어 하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숲소리님은 평상시 다가오는 범불안장애는 극복이 그래도 수월하다 생각했는데 당사자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라며, 더위때문에 불안하다면 더운날이 거의 매일이니 그 한번만 잘 배운걸 적용해서 극복한다면 좋을텐데 하는 아시움이 남는다 하셨습니다.
아직 주변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여러분들의 생각이 공황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걸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기능적 사고기록지 작성이나 인지수정이 쉽지 않고, 촉발요인이나, 갖가지 특징적이 원인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수많은 연습을 함으로 그 수정이... 순식간에 이루어질 수 있게끔 자기지시문을 가져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또 교육이 끝나도 교재가 남아있고, 모임이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은나무가지님은 예비군 훈련 통지서를 받고 공황예기불안이 생겼다며 걱정을 하셨습니다. 통지서를 받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며 흉통을 걱정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아픈 감정과 심장병 생각을 분리하여 다루라고 조언해드렸습니다.
서서히 채팅이 자리를 잡혀가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또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좀더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를 가지게 된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거리낌없이 자기 진술을 할 줄 알고 수정하고자 하는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분명 여러분은 발전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밤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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