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5년전의 나를 좋은 친구라 기억해 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4 11:40 조회129회 댓글0건

본문

직장 그만둔지가 벌써 5년이 되었다.
애들 둘다 유치원 보내고 나서부터 난 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생각한다.
직장 그만둘때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고 다시 출근하라던 여과장님께 어제
오랜만에 안부전화를 했다.
그러면서 애들 유치원 보내고 나니 너무 심심하다고 진심아닌 투정을 부렸더니 그 얘기가 끝나자 마자 회사에 다시 나오지 않겠냐고 하시는 그 말씀이 나에겐 충격이자 감사했다. 기회를 기다리라는 말씀과 함께

직장생활 같이 할때 언니처럼 동생처럼 때론 친구처럼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하고 서로 힘이 되었던 과장님께 제가 짜증도 많이 부리고 해서 싫지 않으셨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내가 회사 그만두고 여러 직원들을 겪어 봤지만 나만큼 좋은 친구이자 적극적인 직원을 만나 본적이 없단다. 요즘 젏은 아이들 많이 배워서 여러가지 능력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저는 세월이 흘러 그때 있었던 능력도 다 잊어버렸다고 했더니 무안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해주시며 격려를 해주신다. 아 어찌되었던 기분이 참 좋았다.

전화를 끊고 또 여러가지 생각이 겹친다.
아이들 초2학년까진 엄마가 집에 있어줘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는데
맞벌이 부부들의 애로사항이 머리에 스쳐지나간다.
남편과 같은 직장이라 남편의 의견도 무시를 못한다.
월급도 어느정도 되어야하지 않을까
과연 예전처럼 잘 해낼수 있을까
미리부터 걱정이다, 쓸데없이. 기회가 왔을때 다시 고민하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56
TOTAL
12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