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각자 경우가 다르니 어찌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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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4 11:43 조회123회 댓글0건

본문

-- 원문입니다. -->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1)
>
> 날짜: 2004년 6월 6일
>
> 1. 상 황
> 남편은 1년 전부터 배스낚시를 취미로 삼았다.
> 초기에는 가족과 함께 안전한 곳만 찾아다녔다.
> 그러다 차츰 낮에는 안잡힌다는 이유로 일요일 새벽에 혼자 낚시를
> 가서 아침 9시 30분경에 온다.
>
> 2. 기 분
> - 화가난다 70%
> - 불안하다 70%
> - 서운하다 50%
>
> 3. 자동적 사고(심상)
> - 잠이 많은 사람이 새벽에 일어나면 피곤할 텐데
> - 새벽운전과 한적하고 경사진 장소가 위험하진 않을까
> - 처자식 남겨두고 혼자 낚시하면 마음이 편할까
>
> 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 - 내가 팔 수술과 공황으로 힘들어했을 때도 가끔 갔었다.
> - 낚시 갔다 오면 가끔씩 상처가 생기고 오후면 잠에 취한다.
> -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든다.
>
> 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 - 아침형 인간이 되어 오히려 부지런해졌고,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 - 일요일 새벽에는 낚시를 가지만 낮에는 놀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
> 6. 새로운 관점/융통성 있는 사고
>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선 취미생활도 필요하다.(100%)
> - 집에 오면 아이들 때문에 혼자 할 시간(생각)이 없는데 잘되었다.(100%)
> - 일요일 늦잠자고 TV만 보는 게으른 남편보단 건강에도
> 더 좋을 것이 다.(80%)
>
> 7. 재평가
> - 화가난다 20%
> - 불안하다 50%
> - 서운하다 10%
> - 자상하다 : 처자식 위해 일요일 새벽에 잠깐 갔다 온다.
> - 고 맙 다 : 이젠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어 여유가 있고
> 아침에 바쁠 때 많이 도와준다.
>
>
> ======================================================================
>
>
>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2)
>
> 날짜: 2004년 6월 9일
>
> 1. 상 황
> 남편은 우리집 큰 아이다. 대충 찾아보고 안보이면 내게 묻는다.
> 그러면 난 남편의 해결사가 된다. 그런 남편에게 차츰 화가 났다.
> 남편은 집밖에서 일한다고 집안 일은 모르는 건 당연하다는 듯
> 화를 내며 한마디 한다. “내가 살림 살테니 네가 직장생활 해라”
> 그래서 나도 “ 맞벌이를 해야 서로를 이해할 것 같다”고 한마디 했다.
>
>
> 2. 기 분
> - 화가났다 90%
> - 불안하다 70%
> - 서운하다 50%
>
> 3. 자동적 사고(심상)
> - 가장이 무책임한 발언을 하다니
> - 시아버님 닮은 건 아니겠지?
> - 내 고민을 몰라주고 정곡을 찌르다니
>
> 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 - 전에 지방(전북지사)으로 내려가면 어때하고 물은 적이 있다.
> - 농사일은 시어머님이 하시고 시아버님은 주로 책만 보신다.
> - 남편에게 사회생활(돈)하고 싶다고 늘 얘기했다.
>
> 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 - 남편은 누구보다 생활력이 강하다. 특히 돈을 무지 아껴 쓴다.
> - 결혼 전 남편은 책만 보시는 시아버님을 무척 싫어했다.
> - 맞벌이 하는 큰형님을 보곤 아이들만 잘 보살피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
>
> 6. 새로운 관점/융통성 있는 사고
> - 남편은 집에 와서도 가끔 회사 일을 생각한다.
> 얼마나 일이 많으면, 그런 남편이 때론 안쓰럽다.(80%)
>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주고 싶다. 내조를 잘하자.
>
> 7. 재평가
> - 화가난다 10%
> - 불안하다 0%
> - 서운하다 10%
>
> =====================================================================
>
>
> 자기-진술 수정 기록지(과대평가)
>
> 1. 과대평가 : 나는 보약(영양제)을 먹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다.
> 증 거 : 실제로 쓰러져 봤는가?(오히려 올해 초에 먹은
> 보약의 힘이 이제부터 효과를 볼 것 같은데)
> 실제일어날 확률 : 0%
>
> 2. 과대평가 : 남편이 5일 이상 집에 없으면 난 우울(우울증)할 것 같다.
> 증 거 : 내가 몰랐던 공황초기에도 4일 이상 출장 간적이 있다.
> 그 때도 잘 지냈고, 이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 대화상대가 된다. 그리고 친구들도 있고'
> 남편에게 의지하려는 나의 생각을 바꾸자
> 실제일어날 확률 : 10%~20%
>
> =====================================================================
>
> 자기-진술 수정 기록지(재앙화)
>
> 1. 재앙화(~하면 어떡하나?)
> - 스트레스로 인해 큰 병에 걸리면 어떡하나?
> 1. 탈재앙화(그래서 어쨋단 말인가?)
> - 스트레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겠지?
> 종교의 믿음과 기도, 생각 바꾸기로 서서히 줄여나가면 되지
>
> 2. 재앙화(~하면 어떡하나?)
> - 내가 아프고 피곤하다고 아이들을 내버려두면 어떡하나?
> 2. 탈재앙화(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 - 그렇다고 매일 아이들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둔 건 아니잖아
> 언제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예쁘게 자라고 있으니까
> 그리고 아빠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
> 3. 재앙화(~하면 어떡하나?)
> - 눕거나 일어날 때 어지러워서 빈혈약(특수영양식품)을 먹고 있는데
> (지금은 괜찮음) 다 먹은 후 재발하면 어떡하나?
> 3. 탈재앙화(그래서 어쨋단 말인가?)
> - 빈혈은 아닌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공황 때문이라면 치료를 계속하거나 약을 복용해서 나으면 되지.
> 아니면 계속 영양을 보충해 주던지
>
> =====================================================================
>
> 불안이나 공황이 왔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자기의 지시문
>
> 1. 난 누구보다도 강해. 너에게 지진 않아. 그러니까 조용히 놀다 가라.
> 2. 지금까지 공황과 불안을 잘 이겨냈고 앞으로도 이겨낼 자신 있다.
> 3. 복식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 갖자.
> 4. 최대한 빠른 시간에 근육을 이완시켜서 긴장에서 벗어나자.
> 5. 불안이나 공황은 나를 위험에서 보호해주기 위한 신호라고
>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6. 규칙적인 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시켜 병으로부터
> 나를 보호하자
> 7. 내 삶은 내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자(즐겁고 유쾌하게)
>
-- 원문입니다. --

남자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집에 와서 무언가 보상을 받고 싶어합니다. 편안한 잠자리, 따뜻하게 준비된 식사, 갖가지 챙겨야 할 물건들 등, 아마 돈을 벌어오는 평생동안 그럴 수 있습니다. 남편이 책임감이 강한 것으로 생각된다면 그만큼 끔찍이 아내와 자녀분들을 사랑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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