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과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본문
역기능적 사고 기록지
1. 2004년 6월 1일
1-1. 상황
나는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
쉴곳이 있으면 아무데나 앉아서 쉬었다가 또 돌아다닌다.
1-2. 기분
미치지 않았나 나는 생각한다.
사람들이 쳐다보는 눈도 이상하다.
우울하다. 80%
불안하다. 80%
1-3. 자동적 사고
얼마전 까지만 해도 혼자 밖에 못나갔는데, 지금은 반대로 나가지 않으면 못 견딘다.
어릴때, 정신이 나가서 항상 돌아 다니던 여자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여자를 미친 여자라고 했던 생각이 난다.
1-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나는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내가 정말 미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1-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아니다. 나는 미친게 아니라 그냥 밖을 돌아다니고 싶은 것 뿐이다.
절대로 미친게 아니다.
신선한 바깥 바람이 좋을 뿐인 것이다.
2. 2004년 6월 2일
2-1. 상황
내 옆에는 20년 된 친구가 산다.
3년 전 내가 이사를 오면서 수원에서 같은 동네에 살게 됐다.
2-2. 기분
친구는 요즘 내가 싫어진단다.
예전에 나는 명랑 쾌활했고, 말도 많은 수다장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얼굴도 어둡고 말도 잘 않하는 내가 밉단다.
우울하다. 90%
불안하다. 80%
2-3. 자동적 사고
친구는 내게 있어 유일한 친구다.
난 친구에게 예전의 내가 되고 싶다. 나 조차도 예전의 내가 생각난다.
말 많은 수다장이에 장난을 잘 치는 그런 사람이었다.
2-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난 정신과에 다니고 부터 말이 없어졌다.
남편도 항상 내가 말을 안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나있다. 왜 나는 말을 안하는 걸까?
사실 할 말이 생각 나지 않는다.
2-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공황을 앓고 있고,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그런거지, 내가 말을 안하는 건 아니다.
나는 나대로 필요한 말만 하려고 하는것 뿐이다.
이런 나를 친구나 남편은 이해하지 못 하는게 속이상하다.
3. 2004년 6월 3일
3-1. 상황
엄마가 전화를 했다.
술 먹는다고 잔소리를 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라고 잔소리를 계속 해댔다.
3-2. 기분
엄마는 항상 내게 그런 식이다.
나를 이해하려 들디 않고, 항상 나는 못마땅한 딸이다.
어려서부터 언니와 동생한테 차별 당한게 생각난다.
우울하다. 90%
화가난다. 100%
3-3. 자동적 사고
어릴적부터 엄마는 날 미워했다.
정신과에 다닐때부터도 날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바보같은 계집애라 했다.
난 항상 엄마가 밉다.
3-4.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는 증거
내가 병을 앓고 있는게 엄마탓도 적지 않다.
난 어려서부터 미움을 받았고, 그래서 항상 반항을 하고 나쁜 길로 빠지곤 했다.
3-5. 생생한 사고를 지지하지 않는 증거
엄마는 나를 착한 딸로 만들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공부 잘하는 언니와 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도 같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