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검토 및 경과>
윤00 - 교육 후 사고방식이 틀려졌다. 공황만 생각하면 두렵고 불안했는데
이제는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
** 불안요소표
1. 신체감각 - 신경을 많이 쓰면 머리 한쪽이 답답
- 어지러움, 두통
2. 생각 - 어딘가 내 몸에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
- 이러다가 일도 못하고 쓰러지는 것이 아닌가?
- 편하게 쉬고 싶다.
3. 행동 - 그냥 하던 일 계속함
** 공황요소표
1. 신체감각 - 심장이 심하게 뛰고 답답함
-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 숨 쉬기가 힘들고 답답함
2. 생각 -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아
- 혹시 여기가 딴 세상이 아닌가? 내 기분이 아닌 것 같다
- 죽을 것 같아
3. 행동 - 즐거웠던 생각을 자꾸 함
- 왔다갔다 하면서 심호흡
- 누워서 심장 맛사지 하듯 눌러준다
** 최초 공황 전개과정
고교시절 학교 가려고 버스 탔다.
몸에 열나고 떨림/ 심하게 식은땀 남
심한 불안감
쓰러질까봐, 자제력을 잃을까봐 걱정
버스에서 내리고 싶음
30분 후 가라앉음
** 최근 공황 전개과정
회사에서 식사도중에 발생
갑작스런 심박동 / 현기증 / 손발저림
이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자제력을 잃지나 않을까
식사를 그만두고 밖으로 나감
왔다갔다 산책함
쓰러지기 전에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함
집에 옴
공황이 계속되어 응급실로 갔는데 가는 도중에 안정됨
김00 - 나는 원래 고혈압 증세가 있었다. 공황 때문에 뭔가 머리가 묵직하
고 혈압이 오르는 느낌이 들면 겁이 더럭 났었다. 책임감이 막중하
고 내가 짊어진 의무감은 많은데 다 못하고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
다. 난 공황이 뭔지도 사실은 몰랐다. 그런데 첫날 병원에서 약을
먹고 자고 일어나니 새 세상을 맞은 느낌이었다. 사실 이 병원에 오
기 전에 MRI를 찍어보려고도 했다. 더 늦기 전에 와서 정말 다행이
다.
** 불안요소표
1. 신체감각 - 두통, 가슴답답함, 입안에 침 마름
2. 생각 - 뇌 혈관이 터지면 어쩌지?
- 죽을 것 같은 생각
- 다시 못보면 어쩌지? 집사람이 생각난다.
3. 행동 - 편하게 눕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심호흡함
** 공황요소표
1. 신체감각 - 머리가 찌릿찌릿함, 약간의 식은땀
2. 생각 - 공황이 또 오면 어쩌지?
- 두려울 것 없어. 금방 지나가겠지
3. 행동 - 호흡훈련
** 최초공황 전개과정
엘리베이터를 탔다.
가슴이 답답함, 손떨림, 불안함
죽을 것 같았음
** 최근공황 전개과정
회사 탈의실에서 있었다.
갑자기 온도 차이가 나는 곳에 들어갔다.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 나고 불안함.
공황이 또 올까봐서이다.
김00 - 최근에 별일 없었다. 오늘 이사하느라 조금 수업시간에 늦었다.
생각이나 마음이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편안하다. 예전에는 얼마 못
살 것 같아 생명 보험까지 들어놓았었다. 항상 죽음을 생각했다. 50
살까지도 못살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는 병에 걸리면 죽을거
라 생각했고 공황인줄도 모르고 괴로웠으니까 그랬다. 이제는 치료
만 되면 내 수명대로 살겠구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었다. 막
연히 공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들었지만 이런건 줄은 몰랐다. 다
른 병원에 가면 그저 불안증이라고 하고 약이나 준다. 이렇게 안다
는 자체가 많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00 - ** 불안요소표
1. 신체감각 - 가슴이 답답/ 심박동 증가
2. 생각 - 심장마비로 죽으면 어쩌지?
- 가족이 불쌍해
- 형제들에게 죄 짓는 것 같다.
3. 행동 - 음악이나 TV를 크게 튼다.
- 시원한 물을 마신다.
- 거실에 완전히 누워버린다.
** 공황요소표
1. 신체감각 - 심박동 증가 / 숨참
2. 생각 - 이러다 죽겠네.
밖에서 운동하다 죽는 수도 있다는데..
3. 행동 -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다.
음료수를 마신다.
심호흡을 한다.
** 최초공황 전개과정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든다.
숨이 가쁨
죽을까봐 병원으로 감
** 최근공황 전개과정
6km 워킹한 후 건널목에서 갑자기 옴
심박동 증가, 숨가쁨
길거리에서 죽는거 아니야?
가까운 가게에 가서 생수 마심

앞으로 자신의 공황의 전개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잘 설명할 줄 알아야 고칠 수 있습니다.

공황의 직접적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설명해봅시다.

김00 - 도둑고양이를 죽인 다음에 꿈에 어미(?) 고양이가 무섭게 덤비는 것
에 놀라 잠이 깨었다.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고, 화장실에 가서 왜
이럴까 고민을 했다. 차라리 그때 술먹고 푹 자고 일어났으면 어쩌
면 공황이 안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지금 든다. 암튼 미신적 고민
을 많이 했다. 예전에는 고양이만 보면 회피했는데 지금은 좀 나아
졌다. 당시에는 점점 가슴 뛰는 것이 진정이 안됐다. 지금 다시 또
공황이 온다면 피할 생각은 없다.
윤00 -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것을 봤다. 굉장히 충격적
이었고 그 때 손발이 마비되었었다. 중학교 때까지 쭉 마비가 한달
간격으로 지속되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를 기숙사 생활하게 되면
서 의지할 곳도 없고 불안을 심하게 느꼈는데 공황 정도는 아니었
다. 그런데 결혼을 일찍하게 되어서 빨리 독립했고, 최근 심한 회사
의 스트레스와 강박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인해 공황이 생겼다. 그
러나 근본적 원인은 어렸을 때의 충격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3개월 전부터는 손발에 힘이 없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세가 생겼
다. 내가 신경과민이구나 하고 느꼈고, 응급실에 가서 치료 받은 적
도 있다. 꼭 자제력을 잃고 쓰러질 것 같았다. 회사도 못나가고 그
때 처음으로 공황장애라는 말을 들었다.

김00/김00 - 약을 끊고도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제일 궁금하다.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이완시키기 위해 근육이완훈련 실습

이00 - 내 몸을 부분적으로 긴장시켜도 이렇게 힘이 든데, 평소에 얼마나
긴장을 하고 살았나 느꼈고, 얼마나 몸이 많이 힘들었나 느꼈다. 이
러다가 나빠지는 구나 생각됐다.
김00 - 편안하면서 몽롱하다. 얼른 따라해야 해서 약간 긴장되기도 했다.
윤00 - 팔 다리가 특히 편한 느낌이 들었다.
김00 - 아직은 잘 모르겠다.

* 이00 - 주말에 회사 MT로 제주도를 가야하므로 비행기를 타야 할 일이 생
겼다. (비행기 공포증/광장공포증 있음) 타면 심장마비로 질식할
거야, 탈출도 못해, 내 체면에 이런 걸 직원들이 보기라도 한다
면?

과제 : 일일기분기록지
호흡/근육이완 훈련
교재 예습
불안/공황/전개과정 요소표 작성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