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화 사고*

불안해지거나 놀랐을 때의 정보 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의 두 번째 유형은 '재앙화사고'입니다.
실제로는 발생 확률이 낮은 사건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과대 평가 이외에도 , 어떤사건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위험스러운'. '참을 수 없는'. '큰재앙을 일으킬것같은 '사건으로 봄으로써 불필요한 불안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재앙화(혹은 파국화)라고 부릅니다. 어떤 사건의 발생가능성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것이 과대평가 한다면, 사건의 결과를 부정적인 측면으로 과대 평가하는 것이 재앙화 사고입니다.
전형적인 재앙화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매우 불안해하거나 공황상태에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챈다면, 그것은 아주 끔찍한 일일 것이고 나는 그들의 얼굴을 다시는 쳐다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기절한다면 너무나 창피하고 비참한 기분이 될 것이다", "내 친구들이 우리 집에 왔을때 모든 것이 완전하지 않다면, 나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내게 불안한 느낌이 들면 끔찍하게 싫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생가할 때 우리는 진술들이 타당한지조차 살펴보지도 않고 ,불안과 공포가 증가되어 반응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상황을 현실적으로 살펴본다면,처음에 생각했던 것 같이 무서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재앙화 사고가 균형을 잃고 한 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라면, 탈재앙화는 부정적인 상황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나마 깨달음으로써 자신의 관점을 균형 있게 되돌리는 것입니다.
탈재앙화에서는 많은 어려운 상황을 헤쳐 갈 수 있다는 것, 즉 공황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것 혹은 당황한 상태지만 살아남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앙화 사고에 도전하는 것이 단지 긍정적 사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억지로 좋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정확히 보는 것입니다.
흔히 볼수 있는 재앙화 사고의 또 다른 예는"다음 번 공황 때는 어떤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 고 그것이 나를 두렵게 만든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나쁜일이라는 것만은 분명 하다."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종류의 진술은 실제로 위협이 있는 것처럼 느끼거나 믿게 함으로써 불안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증거를 살펴보고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여러분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감정과 사고는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의 기분이 나빠질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그 나쁜 감정의 상당 부분은 부정적 사고에서 비롯됩니다. 일단 부정적인 생각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것을 배우면 그렇게 나쁜 기분이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