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9기> 졸업생과의 간담회 및 근육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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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3 11:01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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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검사 **

정00 : 주중에 공황이 왔었다. 공황요소표(과제참조)에 나왔던 상황이었
다. TV 뉴스상에 살인사건을 보면 예전 그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
다.
#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도각성, 재경험, 공포적 회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00님의 경우는 이런 PTSD이후 생긴 공황장애로 보시면 됩니다. 인간은 대뇌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면 동물적 반응이 이성적 반응으로 발전되어 외부의 자극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공황도 있고, 힘든 사건도 있었지만 이렇게 인지학습을 통한 대뇌의 발달이 이루어지면 점점 이성적인 반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힘내세요.

박00 : 과제가 많아 힘들었지만 증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 과제를 잘 해내실수록 내 병을 다루기가 쉬워집니다.

김00 : 과제를 너무 과하게 한 건 아닌가?

# 과제를 정말 성실히, 꼼꼼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과제를 너무 잘해서 걱정할 건 없습니다.

고00 - 공황이 왔지만, 하도 오래되서인지 두렵지는 않고 불편하다. 그리고 신경분산을 하면 공황이 더 오는 것을 느꼈다.

강00 - 과제참조

# 내 신체감각에 반응하고 공황을 느끼는 것이나 어떤 사물, 어떤 공간에 대해서 반응하는 폐소 공포는 비슷합니다. 희망을 가집시다.

우00 - <불안요소표>
1.주요신체감각 - 목덜미, 어깨, 심한 두통
- 온몸에 힘이 빠지고 꼼짝하기 싫어진다.
- 속쓰림, 속 울렁임
2.생각 - 내가 이러다가 영원히 신경과에 다녀야 하는건 아닌가
-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거 아냐?
- 정신 이상자가 되진 않을까?
3.행동 - 안절부절 못한다.
- 운동한다
-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함
<공황요소표>
1.주요신체감각 - 온몸에 힘빠지고 자꾸 눕고 싶어진다.
- 아무하고도 대화를 하기 싫어진다.
-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2.생각 - 이러다가 미치는 건 아닌가?
- 이렇게 계속 지속되면 가정도 버리는 건 아닌가?
- 부인하고도 이혼하게 되는건 아닐까?
3.행동 - 방에 혼자 누워 있는다.
- 친한 사람 친척들한테 전화한다.
<공황전개과정>
예1. 초창기에는 보는 사람마다 몸이 붓는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병원에 가보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당신 건강이 매우 나쁘다라
는 말을 들었다.
쇼크를 받아 나도 모르는 사이 불안감이 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울해지고 사업도 조금씩 안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활이 흐트러지고 정상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런 생활이 한달정도 지나고 나서는 모든게 싫어졌다.
아무데도 가기싫고 일도 하기싫고 누구와도 대화하기 싫었다.
이런 상황을 집사람이 이해를 못하고 화만 냈다.
그러다보니 방안에서 누워만 지내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는 내가 이러다가 미치거나 죽는게 아닌가 하는 마
음이 잠시도 떠나지 않아 병원을 찾게 되었다.

# 재앙화 사고가 컸던 것 같습니다. 내 부정적인 생각의 과대평가 및 재앙화 사고는 곧 다룰 것입니다.

조00 - <불안요소표>
1.주요신체감각 - 온몸에 정신적 신체적 긴장이 옴
2.생각 - 잠을 못 잘 것 같다.
- 체력 저하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면 어쩌나
- 언제까지 이런 증상이 계속되는걸까
3.행동 -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복식호흡을 했다.
<공황요소표>
1.주요신체감각 - 가슴이 터질 것 같은 호흡곤란
- 온몸에 열감
2.생각 - 아내와 자식에 대한 책임감과 절망감
- 경제적인 무능함
3.행동 - 아내를 깨워서 괴롭다고 말한다.
<공황전개과정>
불안감이 엄습한다
호흡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하다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진다.
호흡이 짧고 몸에 미세한 경련이 느껴진다.
잠을 못잘 것 같다,
모든 것이 불안하고 공포스럽다
TV를 켜거나 주위사람을 깨운다.

# 잠에 대해 집착할 수록 잠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못자면 내일은 잘 수 있습니다. 오늘 못자면 어쩌나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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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졸업생과의 간담회

도영님의 참여로 공황 극복 경험담 및 공황탈출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는 어차피 공황이라는 것이 왔습니다. 그 시간동안 피하지만 말고 감당하겠다, 받아들이겠다, 마음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하나 뽑히면 그 빈자리가 항상 어색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새 이가 나거나 또는 이를 심게 되더라도 어느정도는 적응할 기간이 필요합니다. 어색하고, 억울하고, 불편해도 우리에게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 굳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모든 상황을 다 공황과 연관시키는 버릇을 고쳐야합니다.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교재와 학습방법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황의 교육이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아직 부족다고 느낄 때, 또 이렇게 고생한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면서 도움을 주고 싶을 때 공황탈출이라는 자조모임을 통해 적극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 근육이완법

** 제가 공황탈출 모임에 참여하는 관계로 뒷 시간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구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간담회에 참여해주신 도영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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