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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알기전과 후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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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1-05-17 15:38 조회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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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사실은 제 병을 의심했었습니다.
예전에는 심하지않던 어지러움과 피곤함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게 아니라 며칠 내내 지속적으로 그러니 갑자기 제가 공황장애가 아니라 다른병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래서 사내병원가서 피검사를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오전에 하고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죠
사실 기다리는 내내 차라리 갑상선에 이상이 있어라 계속 빌었습니다 ;;
오후에 결과 상담하러 들어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하신 첫마디는 축하합니다!! 였습니다.;
모든게 다 정상이라는 거죠
그래서 제가 엄청 실망을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갑상선이 안좋은게 얼마나 귀찮은 병인지 모릅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구요. 만약 빈혈이였다면 그것도 안좋죠.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든지 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병일수있으니까요. 사실 우리회사에는 암에 걸리신 분도 계신답니다.
적어도 죽을병에 걸리지 않은것에 감사해야하지 않을까요? 하십니다.
그래도 만족을 못한 전 더 추천해주실 검사는 없나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회사에 공황장애를 앓고 계신분이 여럿 있는데 다들 저랑 똑같은 말을 한답니다.
검사받을것 없냐고 .. 그러면서 진료의뢰서는 써줄수 있다고 하시네요 ;;
이때까지는 절망이였죠..역시 공황장애였구나..절실하게 아니길 바랬는데

그런데 지금부터 반전입니다. 집에 가는동안 읽을 책이 없어서 사내서점에 가서 시크릿이란 책을 샀어요
원장선생님께서 한번 말씀 하셨죠..그래서 사내 도서관에 빌릴려고했는데 대출예약자도 초과더라구요;;
그책을 단숨에 읽고는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번에 이해하기는 힘들고 계속 읽어봐야 할 것 같지만 일단 기분이 좋아진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집에가는길에 서점에서 책을 두어권 더 샀습니다.
회사에 제가 좋아하는 후배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있는데 주려고 사고 또다른 도움이 필요할것같은 사람이 있어서 샀네요.
일단 그 책을 추천해주신 원장선생님께 감사드리구요 죽을 병에 걸리지 않은 상황에 대해 감사하고 이쁜 아기가 있고 남편이 있고 따뜻한 집이 있다는걸 감사드리고 아침마다 갈수있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혹시 병원에 그 책이 없다면 오늘 제가 사갈까요? 기증하게요..없다면 말씀해주세요 원장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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