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2차 과제 - 불안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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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란 무엇인가?
불안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자연스런 감정이며,
삶의 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불안은 가벼운 불쾌감
에서부터 극심한 고통에 이르기까지 그 정도도 다양
하고, 가끔씩만 나타나는 불안에서부터 거의 하루종일
지속되는 불안에 이르기까지 그 빈도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불안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불안을
조절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불안해하지 말고, 긴장을 푸세요."
라고 말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불안을
조절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안을
개개의 구성 요소로 나누어 생각하면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불안을 하나의
반응으로 이해하기도 더욱 쉬워집니다.
신체감각(생리적요소)은 근육의 긴장, 심장 박동의
증가, 호흡곤란, 설사 등을 동반하는 소화불량, 식은땀,
두통, 위통,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 빈뇨, 시각적인
혼란, 머리가 묵직한 느낌과 같은 신체적 증상이나
느낌을 말합니다.
사고(인지적요소) 혹은 언어적 진술에는 현재와 미래에
어떤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 위험이 닥칠 것
같은 느낌이 포함됩니다. 이것은 최악의 사태를 예상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까 걱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사건의 진행 과정을 조절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혹은 자제력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며, 한마디로
불확실성 앞에서의 무기력감 입니다.
행동(행동적 요소)은 서성대거나 안절부절하고 조바심을
내는 것, 불안이나 공황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나 사건을
회피하거나 도피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도피의 예로는
불안이나 공황을 느끼면 곧바로 백화점을 빠져 나오는
행동을 들 수 있고, 회피의 예로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걱정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피하는 것 등입니다.
이 세가지 구성 요소 중 어떤 것이 중요한가는 각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같은 사람의 경우에도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각각의 구성 요소(신체 증상, 생각, 행동)는 적어도 부분
적으로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즉 이들은 때에 따라 각각
나타날 수도 있고 또한 서로 섞여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불안을 느낄 때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주된 생각이지만
공황 시에는 심장마비나 질식 같은 즉각적인 공포가 주로
나타납니다. 불안한 상태에서는 안절부절하고 왔다갔다하는
행동이 흔히 나타나지만 공황 시에는 즉각적인 도피나 회피
행동이 뒤따릅니다. 일반적인 불안에서는 근육 긴장이 주로
느껴지는 신체 증상인 반면 공황에서는 손발의 저린 감각과
온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주로 경험합니다.
공황과 불안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체적
느낌이나 감각과 관련되어 있는 생리적 각성 상태입니다.
둘째는 사고, 다른 말로 하면 자기 자신에게 하는 혼잣말,
믿음, 주위 상황에 대한 해석, 예측, 상상 등입니다.
셋째로 행동에는 공포 상황으로부터의 도피, 혹은 회피,
하던 일의 중단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요소들은 흔히 불안과 공황이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일어나도록 상승 작용을 합니다.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일어나는 것은 이 세 가지 반응
요소들이 상승 작용을 일으킨 결과입니다. 최근의 불안 경험과
그때 불안을 최고점까지 이끌어 간 사건의 전개 순서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때 불안은 공황과는 별개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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