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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기 열번째 시간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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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3 10:24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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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난주에 힘들었던 상황 : 화장실에 가면 온 몸이 차가워지면서 배가 아프고, 쓰러질 것 같다. 예전부터 위와 장이 안좋았던 것 같고, 하루에 화장실을 4-5번 이상 간다. 직장에서 항상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바쁘게 생활해야 한다.
☞ 소화기능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직장일에 과도하게 신경쓰지 말자.

* 설○○: 흉통은 여전하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힘들다. 예전에는 가슴이 저리게 아프고 죽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받아들이고 그냥 짜증나는 정도로만 여긴다.
자극감응훈련은 회전의자에 앉아 돌기, 숨 몰아쉬기, 머리 숙였다가 갑자기 들어올리기를 하였다.

* 윤○○: 자극감응훈련 숨 몰아쉬기(불안정도 5-6), 제자리 뛰기(불안정도 3-4)를 하였다.

* 김○○: 공황이 재발했을 때 드는 생각은? 역시 안되네, 이건 못 고치는구나
☞ 불안에 대한 자동적 사고, 과호흡, 긴장,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 이사를 했는데 더 좋은 집인대도 답답하고 불안했다
☞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해도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는 불안과 공황이 올 수도 있다.

<< 일상 생활에서의 자극 감응 훈련 >>

- 치료 중 겪는 공황
치료 진행 중 공황의 경험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
이제까지 배워 온 것을 실습할 기회로 받아들일 것
우리의 목표는 공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1) 불안과 공황은 다시 경험될 수 있다.
2) 중요한 것은 두려움 없이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
3) 두려움이 없다면 공황도 없다

- 만약 불안과 공황이 다시 온다면?
1.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있으니까
원래 공황은 좋아졌다 나빠졌다 한다

2. 재발의 의미
불안에 대한 자동적 사고, 과호흡, 긴장, 신체감각에 대한 민감성이 아직도….
- 대처
복식호흡과 근육이완법- 신체감각을 감소
인지수정기법- 공황의 근원적 차단
자극감응훈련- 신체의 민감성 감소

3. 새로운 환경이나 스트레스 상황 또 다시 불안과 공황이
4. 치료중 공황과 불안을 경험하는 것이 낫다

- 두려움에 흔히 하는 질문들
너무 갑작스러워 아무 생각할 수 없다
☞ 해결: 1.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2. 가능한 최악의 일은?
3. 가능성은?
4. 촉발인자는?
5. 어떻게 해서 공황으로까지 진행이 되었나?

공황 때 역시 부정적 자기-진술(질식해 죽을 수도 있어)만 생각나더라
☞ 해결: ‘이런 느낌은 수없이 경험했지만 한번도 큰일이 난 적은 없어, 웃기지마’

호흡곤란과 근육긴장은 어쩔 수 없더라
☞ 해결: ‘해도 괜찮다, 불편할 뿐이지’

- 일상 생활에서의 회피
공황시와 유사한 신체 감각을 일으켜서 회피하거나 억지로 하는 일상 활동의 목록을 작성한다.
(전형적인 예)
☞ 계단 (뛰어)오르기, 커피나 카페인 음료 마시기, 운동, 화내기, 문닫고 샤워하기, 사우나, 후덥지근한 실내공간, 무거운 짐들기, 공포영화 관람, 아슬아슬한 경기 관람

- 일상 생활 훈련시 주의점(I)
이 단계의 훈련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황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불안이 낮은 활동부터 도전한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하다면 세부 단계로 구분한다.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때 조력자는 훈련의 목적과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 일상 생활 훈련시 주의점(II)
‘증상이 안 일어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은 금물
미리 상황에 대하여 상상해 보고 일어날 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은 어떻게 대처할 지를 머리 속으로 그려본다.
충분히 감각을 경험한 후 이제 까지 배워 온 기법을 사용하여 불안을 낮춘다.
항시 또는 금방 신체 감각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 김○○: 설○○님은 나의 예전 모습과 너무나 비슷한데 비록 나는 그렇지 못했지만, 요즘처럼 이쁜 꽃들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 요즘은 영화를 보거나 이쁜 것을 보면 감동받고 가슴이 벅찬것을 느낀다.

** 여러분과 오늘 얘기를 나누면서 처음 교육을 시작할 때 공황을 알게 되면 '안보이던게 보이고, 못 하던 것들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또한 각자 힘들어 하던 문제들을 터놓고 얘기하시는 모습과 밝아진 생각과 표정을 보고 치료에 참여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벌써 열번째 시간을 마쳤는데 결석없이 열심히 잘 하고 계시고, 다음주 노출치료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시간을 정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한 주 동안 잘 지내시구요, 소풍가는 마음으로 다음 주에 뵐께요^^ **

<< 과제 >>
일상생활에서 회피행동의 리스트를 작성해서 이번주까지 올리시고, 덜 불안한 것부터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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