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시간은 노출행동치료로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브레이크 댄스, 허리케인, 독수리요새, 리프트도 타고 불꽃놀이 구경도 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예고드렸을 때부터 불안해하고 병원에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도 하셨지만 막상 놀이기구를 타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덜 불안하고 타봤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는 안좋았던 경험때문에 회피하던 놀이기구를 10년만에 타셨는데 의미있는 일이지요.
약간 어지럽고 울렁거린다고 하시긴 했지만 걱정했던 공황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요, 각자 노출치료의 소감글을 올려주세요.

노출치료의 방법을 정리하였으니 다른 상황에서 직접해보세요.

<< 광장 공포증의 극복 >>
광장공포증- 실제적으로 아무런 위험이 없는데도 공황 때문에 특정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회피하는 상황의 목록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본다. 필요하다면 몇 개의 단계로 나누어서 작성한다.

노출기법의 단계
1 단계 : 상상 훈련
가능한 자세히 벌어질 상황을 상상한다.
자신이 대단한 공포를 경험하는 상상을 한다.
그때의 신체 감각, 자동적 사고, 행동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그런 감정을 잘 조절해 나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편안하고 익숙해지도록 반복한다.

노출기법의 단계
2 단계 : 실제 상황 훈련
별일 없기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는 것은 절대 하지 말 것.
‘나는 십중팔구 현기증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해 질꺼야 , 안 그러면 내가 그런 느낌을 불러일으켜 봐야지’ 라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이제까지 배운 방법을 사용해 대처한다.

노출 기법시 유념해야 할 사항
아무렇지 않을 것을 기대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며, 점차 불안은 줄어들고 자신감을 증가할 것이다.
조력자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잘 안 되는 경우 보다 세부적인 단계로 상황을 구분하고 점진적으로 도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