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금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불안이나 공황시에 마음속에 마구 떠오르던 생각들- 과대평가와 재앙화사고- 대신에 새로운 사고방식을 익히고 있습니다.

'어지러우니 곧 기절할거야' 라는 생각에서
'이전에도 여러번 어지럼을 느꼈지만 기절한 적은 없었어, 불편하고 두렵긴 하지만 그럴것 같지는 않아, 내가 너무 예민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 라는 생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첫째, 이런다고 해서 신체감각이 즉시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포와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을 바로잡는것이 목표입니다. 신체증상이 곧 없어지지 않는다고 이상할것도 없고 불안해할것도 없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뿐입니다.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면 공포가 줄어들것이고 곧 신체증상도 줄어들것입니다.
두번째는, 이 작업이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버릇처럼 생황장면에서도 이런 과대평가, 재앙화 사고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막 배우는 단계입니다. 많은 의문과 회의가 생길수도 있고, 고치기가 힘들다거나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떠오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수정된 생각이 옳은것이고 나를 편하게 해주는 생각이라면, 똑 같은 부정적 사고에 연속적으로 도전하여 몸에 베도록해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만들어갑시다. 반복하면 됩니다.

오늘 여덟번째 시간도 이런한 작업을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