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임을 논의했을때와는 달리

“공황탈출”이 회장님과 원장님의 노력으로 조금씩 자조모임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회원의 한사람으로써 기쁩니다.

전 인지행동치료 5기로서 나름대로 12주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부합니다..

어느새 인지치료를 받은지 2달이 다되어가지만

공황이 온적은 없습니다..

아직 약간의 신체적인 불편함 때문에 조금은 고생하고 있지만

이것도 나의 노력으로 조만간 없어질거라 믿습니다..

공황탈출 모임에서 보았던 꿈나무님, 나이뽀님,그리고 빼빼롱님,등등

모두다 공황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셨습니다.

하지만 공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굳은 의지 보다는

남아있는 가간동안 과연 내가 좋아질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더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6기 7기 그리고 공황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받고 계신 모든분들!!

조바심을 갖지 마십시요.아직 12주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감자를 맛있게 삶는법을 아십니까?

어느책에서 서술하기를

감자를 가장 맛있게 삶는 법은

감자를 잘 씼은후에 냄비에 넣고

센불에서 15분내지 20분을 냄비의 뚜껑을 닫고 기다려야

한다고 나오더군요..10분이 지난뒤 익었나 안익었나 라는 의심에

자꾸만 냄비뚜껑을 열거나 불을 끈다면 감자는 설익어서

제대로 익은 감자를 맛볼수 없습니다.

15-20분이 지난뒤 제대로 뜸이든 감자는 확인을 안해 보아도

구수한 내음처럼 아주 맛있게 삶겨진 감자일겁니다!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의 공황과 불안을 극복하는법은

정확히 12주동안 좋아지리라는 믿음과 굳은의지로 최선을

다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6기, 7기 여러분! 인지행동치료를 하는 도중에 믿음보다

의심이 앞서서는 절대 효과를 볼수 없습니다

좋아지겠구나 라는 믿음이 있어야만 , 그리고

그 믿음으로 12주동안 최선을 다한후에 결과를 평가해도

늦지 않는다는것입니다!

확언하건데 ..,아마 많이 달라져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동기분들끼리 서로 격려의 글을 올려주세요..

제가 오늘 홈피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읽어보았으나 덧글은 항상

원장님과 뽀시님,그리고 하늘이님,의 글밖엔 없는 것 같더군요..

여러분! 동기가 힘들어하면 용기를 북돋울 격려의 글을

그리고 좋아지고 있으면 같이 기뻐해 주십시요..

동기가 좋아지면 나도 같이 좋아짐을 느낄껍니다..

동기는 나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입니다.

글제목에 웃는날 ,봄날,희망,극복, 등등 희망찬 말들이 많이 나와

아마도 "공황탈출"모임이 제역활을 하였나 봅니다^^;


"믿으세요".....,좋아질겁니다^^


그리고 5기 동기여러분! (밤까시형님,zooms님,수리님!)

건강하게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