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화로 충분 시간 답변을 못해드린점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상황이 눈앞에 환자를 보던 때라서 오래 전화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저번 수업시간에 예를 든 환자가 어떤 환자인지 생각이 안 납니다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 사람에게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 귀하에게 일어날리는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바보같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야 어떤 가정도 다 할수가 있으니까요. 다만 그런 생각이 정말 일어난다고 생각하여 불안해 하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이 증상으로 다른 병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황이 깊어지면 불안이 심해지고 다른 장소나 상황을 피하는 광장공포증도 생길수는 있겠죠. 이 때문에 상관없는 다른 병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저번 시간에 상태가 아주 좋아보였는데 이번에 힘드시군요. 힘들면 곧 또 다시 좋은 컨디션이 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해 봅시다.

ps) 귀하의 문의글은 별 개인적 내용도 아닌데 꼭 비밀글로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정도의 문의라면 다른 분들도 도움말을 줄수도 있고, 또 읽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