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공황장애 추적모임 <공황탈출>모임에 치료진은 저와 이미자 간호과장님, 사회복지사 이준미 선생이 참석하였고, 여러분들은 모두 8명이 오셨는데 그중 7기에서 두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다음 내용은 이준미 선생이 정리하기로 하였지만, 너무 일이 많을것 같아서 제가 정리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공황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환자들이 놀라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예측불가능한 응급반응의 신체증상을 경험하고 놀라게 되기 때문이다.
왜 갑자기 응급반응의 신체증상이 일어날까?
1. 스트레스 관련- 아드레날린 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교감시경을 흥분시킨다.
2. 특히 어렸을때 공포나 불가항력적인 경험을 많이 당했을 경우- 스트레스 받으면 인체의 화학적 변화와 더불어 과거의 경험으로 실제 응급이 아니어도 응급반응이 일어난다.
3. 과민성- 몇 번 이유없는 공황을 경험--> 예기불안,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 작은 신체적 변화에도 과민 반응
4. 자극조건화- 심장이 뛰는 소리에 공황이 오면, 비슷한 지각- 숨이 차는 운동, 열감, 흥분, 감정의 변화에도 공황반응

이러한 신체감각을 죽거나, 미치거나, 자제력을 잃거나, 심한 망신을 당한다고 해석하면 공황이 생긴다.

몇번 더 반복되면, 첫 신체증상에 자동적으로 불안과 공포가 생긴다. 이제는 원인을 알아보고 의심해볼 여유도 없어진다.-- 이게 공황은 예측불가능하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하는 이유
운전- 처음에는 의식적인 집중과 훈련이 필요
나중에 반복훈련하여 익숙해지면, 동작이 자동화되어 어떻게 조작한다는 의식이 없이 핸들을 조작한다. -- 공황도 마찬가지로 신체증상과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공황을 일으키는 촉발요인은 반드시 있다는 것을 명심.

자극조건화- 이제는 공황을 일으킨 신체감각을 두려워하게 된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맥박이 증가- 얼굴이 화끈거리면 맥박증가를 두려워한다
심장이 뛰면서 공황이 왔다- 심장 맥박이 증가하면 공황을 두려워한다. 이전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맥박의 증가가 있으면 잘못 해석하여 두려워하면 공황을 일으키게 된다. 공황시 즉각적으로 인식하지 못해도 공황을 일으키는 신체감각과 그 감각을 잘못하는 과정이 있음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