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했다가 기분이 좋아졌다가 정신없으시죠?
지금 우리가 배운것은 내 감정의 원인을 찾는것이 아닙니다. 감정에 몰입되어 희생자가 되지말고,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어보자는 것을 지난 시간에 배웠습니다.
우울할때에는, 왜 이리 우울해, 나는 왜 이럴까, 언제까지 이럴까 라며 감정에 몰입하지 마시고, 이 때 나의 신체적인 증상은 어떤게 있나? 이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어떤게 있나? 그래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가?- 이 세가지를 나누어 정리를 해 봅시다. 결국 이 세가지를 고치면 되지않습니까?
귀하의 글만으로 위 세가지를 정리해보면,

1. 신체증상- 숨이 막힐것 같고, 눈물이 나오고, 짜증이 나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2. 생각- 또 이러네, 이러는 자신이 너무 싫어, 내기분을 조절할수가 없어, 희망이 없어, 계속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나,
3. 행동- 남편에게 위로받고 싶고, 싫어지고 짜증이 난다

자신이 직접 정리를 해보면 훨씬 잘 할수 있을겁니다. 숙제하라고 그런 상태가 자꾸 나타난다고 생각해도 덜 괴로우시겠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우리가 하는 치료과정을 잘 따라오시면 평소의 불안정한 자신의 모습이 많이 좋아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