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 두번째 시간을 마쳤는데, 오늘
배운 내용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돌아가셔서 반드시 복습하셔서 내것으
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2회 교육부터 참여하신 교육생 한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리
겠습니다.
사업가 윤씨 : 직업은 전기자재파트 수금을 담당. 2002년 12월부터 2003
년 2월까지 많은 빚을 지고 몇개월간 술로 지내며 소주와
수면제 먹고 자해 시도후 본원의 치료프로그램 듣기로 결
심 하심. 4기 교육생으로 2회정도 교육받은 후 중단했다
가 다시 시작했으며 끝까지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시겠다
고 말씀하심.

교육내용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지난 주에 제시한 숙제(일일 기분기록지)
에 대하여 검토해 보면,

두아이엄마 박씨 : 불안/우울/염려 평균치는 중정도의 점수를 보임.
"우울한 건 많이 못 느끼겠는데, 머리가 핑 돌기도 해요. 이게 공황인가
보다하고 생각해요. 23살때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숨도 못 쉬었어요. 지금
은 거의 불편함 없어요. 가끔 머리가 무겁고 몸이 저린데, 이게 공황때문
에 오는건지 모르겠어요. 우리 언니도 자살 충동 느껴요."

막내 박씨 : 불안/우울/염려 평균치는 중-상정도의 점수를 보임.
"지난주 중간에 와서 약을 타갔어요. 그 이후로 약간 점수가 낮아진것
같아요. 머리가 애리고 아랫배가 쓰린것을 느껴요. 죽는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정신적으로 획하고 잘못 돌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돼요. 약을 먹
을 때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고, 안먹으면 나쁜 생각이 들어요."

공무원 박씨 : 불안/우울/염려 평균치는 중-하정도의 점수를 보임.
"지난주 목요일부터 약 변경되고부터 점수가 전체적으로 낮아지고 편해졌
어요. 인데롤 먹고 혈압이 좀 떨어진것 같아요."

유치원교사 민씨 : 불안/우울/염려 평균치는 중-상정도의 점수를 보임.
"이번주 화요일부터 약 변경되었고, 지난주 금요일 남편과 심하게 싸우
고 스트레스 받아서 점수가 갑자기 올라갔어요. 주부로서의 역할을 잘못
하겠는데 남편은 그걸 바라고 이혼하자는 얘기까지 했어요. 공황은 아니
고 우울했어요. 유치원에 교사로 다닐때는 일찍 일어나고 그랬는데, 지금
은 피곤해서 잠만 자고 죽었다 깨도 못 일어나겠어요."

* 치료내용 요약
1. 응급 반응으로서의 공황
-막내 박씨 : 불안은 항상 있잖아요. 정상적인 범위내에서의 불안은 필요
하다고 생각하고, 정상범위로만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2. 공황의 생리적 측면 - **암기하기
자율신경계 - 교감신경계 : 신체가 위험에 대처하여 반응하도록
준비시킴.
예) 위급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
부교감신경계 : 신체를 평상상태로 되돌아오도록
해줌.
예) 편안하게 잠잘 때
-두아이엄마 박씨 : 가끔 손발이 저리고 차고 숨이 찬것 자주 느껴요.
-유치원교사 민씨 : 저도 자주 손발 차고 숨차요. 그게 다 교감신경계
때문인가봐요.
3. 교감신경 활성화의 효과
심혈관계 효과
호흡계 효과
근골격계 효과
땀 분비 증가
동공의 확장, 머리털 일어섬
소화계의 활동감소
-두아이엄마 박씨 : 전 병원만 갔다오면 한 3일정도는 소화도 안되고 변
비가 있는걸 느껴요.
각성체계의 활성화
신체의 대사활동 증가, 피로감, 탈진감
4. 부교감 신경계의 기능
신체를 안정된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킴.
아드레날린, 노아드레날린의 파괴
공황의 신체 증상-기본적인 정상 반응임.
-유치원교사 민씨의 질문 : 공황은 소멸된다는데 약을 안먹으면 심장이
아프다가 약을 먹으면 좀 있으면 좋아져요.
그건 왜 그런거죠? 약을 먹고도 인근 병원에
가야 안심이 돼요.
-치료진의 답변 : 약을 먹으면 우선 안심이 되고, 그럼으로써 부교감신경
이 활성화가 되어 교감신경의 활동을 억제해주는 효과
가 나타나는 거죠.
-두아이엄마 박씨의 질문 : 알레르기 비염으로 숨을 천천히 쉬면 가슴이
답답한데, 어떡해야 되죠?
-치료진의 답변 : 호흡운동을 충분히 연습하면 되요.
5. 공황의 인지적 측면
6. 공황의 행동적 측면
-사업가 윤씨 : 가끔 버스타고 가다가 내리고 싶은 충동 느끼는데, 그때
는 다음정거장까지 어떻게든 참고 다음에서 내려요. 좌석
버스면 못타죠.
7. 응급반응에 대한 오해와 편견
미치는 것이 아닌가?
자제력을 잃는것이 아닌가?
-막내 박씨 : 신체적으로 힘들때 남편 붙잡고 우는데 그게 자제력을 잃은
건가요?
신경의 손상이나 소모
심장마비
-유치원교사 민씨 : 심장 관상동맥이 막혀서 답답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요.
-두아이엄마 박씨 : 저는 병원에 가서 심장검사까지 했는데 정상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기절
8. 약물치료의 장.단점 및 각 약물의 효과
-유치원교사 민씨 : 저는 아침에 먹는약을 안먹어도 괜찮은데 안먹어도
돼요?
9. 약물중단의 요령

* 새로 참여한 윤형식회원 소감
: 스스로 이겨야될 문제니까 스스로 이긴다고 생각하고, 빠짐없이
다녀야겠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 과제제시
1. 일일 기분 기록지 정성껏 작성
2. 이틀 이내로 오늘 배운 교육내용 요약해서 글 올리기
3. 생활하면서 힘든 불안상태나 공황상황에 대한 글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