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공황에 시달려왔고 (병명을 모른체)지금은 인지행동치료  8주가 지났다.

8주가 지난지금  나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속단일지는 모르지만  "지난 8주가  8년의 세월을 " 엎어치기  한판승을 거둔듯하다.

가장 유효했던 승부처는 생각 바꾸기, 가장 합리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서

마음에 안정을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했다.

나에게 가장합리적인 생각이란 무엇일까?  나를 낮추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생각인것같다.  나름 나는 진보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인줄 알았는데 보수적인면이 강했던것같다.  가정의  화목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기로했다.  생각바꾸기 실천3주가지나면서 단 한번도 화를내며 큰소리가 나온적이없다.  (회사에서도)

그리고 "결정타는 광장공포"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노출훈련.

그동안 광장공포증을  유발하는  마트,식당,이발소 이런곳은 전략적으로 평정을했고나에게 제일 큰  광장공포로  남아있는  곳은 동굴 , 몆년전 여름휴가때 삼척의 환선굴 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갔다 ,동굴입구까지 30: 여분간 가파른 오르막을 숨을몰아쉬며 올라가  검표를 하고 동굴로 들어간후 100M 터도 못가고 공포에질려서 도망쳐 나온것이  어린 아들과 아내에게 미안했던 마음 지금도 생생하다.

나는 노출훈련의  전술적 훈련지로 담양의 동굴 들로 전략을 세우고 지난주말훈련지로 차를 몰았다.

1차 목표물은 고수동굴 동굴입구에서 복식호흡을 몆번하고 들어갔지만 다시또K O패 당할 위기 나는 전열을 갖추고 겨우동굴을 빠져 나올수가있었다.

여기에서 승리를 못했지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생겼다.

다음날  목표물은 온달동굴  여기에서는 어제의 자신감으로 아주쉽게 훈련을우승으로 끝낼수 있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성과라면,약복용을 중단하고  노출훈련을 시작하고 지금도 중단하고(10여일간) 있지만  내 느낌으론 언제 내가 공황장애 였었나 싶을정도로 심리적으로 아주, 아주 안정적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교육은 불과 2주만이 남아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재발방지를위하여)노력은계속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