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47기] 10th- 마지막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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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1-05-12 11:54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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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 한00 :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공감대가 통하다보니 서로서로 얘기하기도 편하다. 그까짓 것 와도 내가 무시해버리고 나는 지지 않는다. 절대로!! 꾸준히 생각의 전환을 연습하자. 가족끼리 오션월드에 갔다. 하룻밤을 지낸다는 생각에 약간의 증상이 있었으나 이내 배운데로 생각의 전환을 했다. 하루종일 애들이랑 힘들게 놀아줘서 몸이 많이 피곤했지만 근거 없는 증상을 떠올리며 자동적 사고 역발상으로 무사히 넘겼다. 낯선 곳에서 하룻밤을 잘 보내서 자신감이 생겼다. 리프트를 타고 해발 600m 이상 타고 올라갔다. 예전 같으면 높은 곳에 올라간다는 자체만으로 두려웠지만 또 다시 배운데로 근거없는 증상들을 되새기며 한번 와보거라, 얼마든지 상대해주마! 이내 평정심을 찾으며 2시간 이상 잘 견디며 무사히 내려왔다. 바쁜 날은 공황이 생각나지 않는다. 일에 집중해서 일까? 내 자신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오늘은 하루종일 여유로운 생활을 즐겼다. 문득문득 잠시 스쳐지나 가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공황에 대처할 수 있으니까!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제일 좋아진 점은 공황이 와도 대처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17년간 한번도 공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제는 지난 17년간 누리지 못한 삶의 질을 누려야겠다.

 

* 손00 : 친구가 집에 방문 와 좋아보인다는 말을 했다. 저녁에 남편과 호프한잔 하며 점차 활력을 찾고 있다. 오전 내내 늦잠 자 피곤했지만 오후에는 활력을 되찾았다. 일상생활을 많이 힘들어하지 않게 되었다. 외래 후 서점 나들이를 갔다. 독서시 집중력이 좋아졌다. 림프절염으로 병원치료 받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남편의 긍정적인 말이 도움이 되었다. 아이와 문화센터도 가고 남편과 백화점 나들이도 갔다. 재밌게 놀아주고 아이도 점차 활력이 생김을 발견했다. 가족과 궁평항 나들이를 갔다. 회도 먹고 아이와 바이크도 탔다. 하루종일 편안함을 느꼈다. 공황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좀더 나아지는 나를 배우는 힘이 생겼다.

 

* 우00 : 지난 금요일 이발소에서는 아무런 공황적 증상이 없었고 토요일 지방 웨딩홀 피로연 장에서는 잠깐의 아찔함이 있었지만 이내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평상시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예전의 건강 염려증에서 느끼던 왼쪽 얼굴과 왼쪽 가슴아래가 저림 증상, 갑갑함이 오는데 이 모든 것이 짧은 배움의 시간이었지만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 많은 병원을 다녔다. 그러나 경기의원에 와서 적을 알고 나를 안 뒤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제는 공황장애를 감추지 않을 것이다.

 

* 김00 : 공황장애인지행동 치료 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너무 좋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치료 효과도 좋다. 공황과 싸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과 앞으로도 이겨 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 자신감이란?

내 자신을 지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 앞으로의 모임은?

- 공황탈출 자조모임을 중심으로 필요시 기수모임을 갖도록 합시다!

(47기는 나이는 달라도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이죠~

완치 되어도 나태해지지 말고 모임에 잘 참여해달라는 회원분들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 당분간은 외래를 나와주세요. 약도 원장님과 상의 후 계획을 세워 끊도록 합시다^^

 

 

☺ 47기 인지행동치료를 마치며..

* 원장선생님 : 여러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감명 받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10주 마지막이지만, 첫 만남 때부터 예정되어진 마지막이고 지금부터는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마친 사람으로서의 시각과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시작입니다. 또한 다음 기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후 모임들을 계획하는 시작이기도 합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만 남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셨지만 그래도 때로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어서 약만 찾고 허물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질 때 어떠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찾아내 고치고 대처해야함을 배우셨습니다. 공황과 관련해서 더 이상 약해질 것, 외로울 것 없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치료한 동료와 저와 선생님이 있습니다. 이 곳은 기쁠 때만이 아니라 힘들 때도 찾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린 함께합니다. 좋은 성과 있으신 것,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임서희 사회복지사 : 최근 공황장애를 겪고 계신 환자분들이 늘었다. 많은 것들을 궁금해 하시며 불안해 하시고 계신다. 그때마다 지금 기수 분들을 떠올리며 기준삼아 이야기 해드리고 있다. 그러면 모두들 불안을 더시고 안심 하신다. 오히려 내가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 우00 : 오늘로 끝맺지만 헤어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의원을 찾은 것은 인생의 큰 행운이다. 희망을 갖고 사회에 나가게 되었다. 이 마음 잊지않고 공황장애 탈출 하겠다. 모두 감사합니다.

 

* 한00 :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찾은 경기의원이다. 치료 받으며 좋아짐 느끼고 대처 방법 알게 되어 좋았다. 인지행동치료는 끝났지만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었다 생각한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인지행동치료에서 배운 것들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완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 손00 : 공황장애인지 모르고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수원에서 제일 유명한 정신과’라고 검색 한 뒤 내원하였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온 경기의원이다. 환자라기보다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 받아 좋았다. 살아갈 수 있는 재료가 생긴 것 같다. 댓글 등으로 다음 기수분들에게 도움 드리고 싶다.

 

* 김00 : 원장님께 참 감사하다. 남편이나 가족도 받아주기 힘든데, 나의 힘든 것 다 받아주시고 자상하게 대해주셨다. 공황장애는 고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좋은 분들 만난 것 같아 더욱 좋았다 우리의 만남이 이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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