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치료5기 김성용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지금은 월요일 새벽 6시가 좀 넘었군요...

지금 밖에 나가보고 오니 첫눈이 세상을 하얗게 뒤덮고 있네요..

예전같으면 "오늘도 아침에 출근길 고생하겠군"라고 생각했을텐데,

오늘은 어렸을때 눈이 오면 친구들과의 즐거운기억을 눈을감고

회상해 보았습니다. 친구들과의 눈싸움,썰매,눈사람만들기 등등

그러자 나도 모르게 첫눈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인지 치료를 받기 시작한지 어느덧 5주차가 지나면서

모든것을 예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느끼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나의모습에 조금 놀랄따름입니다

처음 공황을 접한지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황에 대한 공포와 불안 그리고 염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라고 생각한 저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일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처음에 있던 갖가지 다양한 증상들도 하나씩 줄어들고 통증의 강도가

처음보다 줄었습니다.. 그리고 약물에 대한 의존도도 줄고 하여튼

"좋아지고 있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순간순간 즐겁게 생활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삼 인지행동치료에 치료법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12주차엔 아마도 지금보다 좀더 좋아 지겠죠..^^;

지금은 화상때문에 제대로 글을 올리지 못했지만 조만간 자주

올리겠습니다..

한손 독수리 타법이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화상을 입어 고생은하고 있지만 스스로 얻은것도 많다라고 느껴지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특히 운전이나 눈길 조심하세요^^^^^^

그럼 즐겁운 주초 시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