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본원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 3기 과정 졸업
이후 공황은 없이 잘 지내가다 지난주 목요일밤 공황이 다시 찾아옴.

공황이 온 때: 남편이 야간 근무조라 남편없는 밤 늦게 자려고 누웠을 때-
뭔가 몰려오는 느낌, 공포감, 숨이 막힘, 어지럽고,
'미쳐버릴것 같아, 이대로 죽어버리는거 아닌가'

대처:
1.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일부러 노래를 불렀다, 머리속의 무서운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2. 물을 마셨다, 시원한 물- 답답하니까
3. '공황은 죽는거 아니야, 위험하지도 않아', '아이들을 위해서도 마음을 추스려야지'

결과: 2-3 분후 안정이 됨. 이후 용기가 생김. '아, 공황이 와도 크게 힘들지 않고 두렵지도 않구나'--> 스스로를 칭찬- '이전에 공황이 오면 상상도 못할정도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네'

비교적 과정을 성실하게 따라왔던 분입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강했던 분이었는데, 인지재구성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