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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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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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님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4기 총무를 맡은 이종한입니다.
3차 치료를 받았는데 공황에 대한 치료될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일단 병원 분위기가 공황환자치료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병원관계자들의 관심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치료 과정에 동참하기 전까지 나름대로 애써봤으나 공황에 대한 일반론적인 지식만 몇가기 얻었을 뿐 구체적으로 현실화 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병원치료에 대한 기대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불안이 계속되고 생활에 불편함이 커지면 그때마다 약을 먹어 고통의 강도을 조절하고 평생 안고 갈 병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큰 공황발작이 와도 한번 배운데로 해보고 정확하게 기록하고 냉정한 관찰자의 자리를 찾아보자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고통앞에 쉽지 않으리란걸 잘 알고 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4기 동료여러분께 부탁 한가지 하겠습니다.
저는 공황을 11년 겪으면서 같은 고통을 가진분들께 관심이가고 애정이 갑니다. 그 고통을 알기에. 조금 어렵더라도 자주 대화하고 어차피 주어진 시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미력하나마 제가 앞장서 보겠습니다. 먼저대화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차츰 가까와지고 서로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힘이돼주는 관계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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