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바꾸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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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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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을 맞아서 잘들 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삼일 혹은 5일, 7일의 휴가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활력과 도움을 주고 있는지요? 온 나라의 일이 며칠간 중단되어 사람들끼리 이동하여 만나는 이 현상이 지식정보 시대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의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수업이 있는 날인데 공휴일이라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함께 한다는 기분으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평소에 생각해보면 그럴거 같지않지만, 막상 공황이 오면 기절할거 같고, 미칠거 같고, 죽 을거 같은 느낌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두려움에 휩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점은 위험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는 건 아니란 것입니다.
공황은 이처럼 '공황이 오면 어쩌지?'하는 두려움이 늘 있으므로 불안에 민감하고 공황때의 신체감각이 더욱 쉽게 이끌려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체감각이 느껴지면 곧 두려운 공포에 대한 생각이 떠 오르게 됩니다.
공황을 근원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이 불안한 생각을 바꾸기를 하셔야 합니다. 이럼으로써 공황반응을 근원적으로 바꿀 수 있고 공황을 약화시키고 회수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여러분들은 공황이 오면 그냥 끔찍하다, 말 할수 없이 불안하고 공포스러웠다 라고만 하셨지만 이제는 그 상황에서 무슨 두려운 생각을 하셨는지, 그 상황의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고 판단 하셨는지 그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공황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두려운 생각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고칠수가 있습니다. 그 느낌만 없어지길 바라시면, 그 느낌이 없어져도 그 느낌이 또 올까봐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못 찾으셨다면 두려운 기분에서 멈추지 마시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당시의 그 느낌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 당시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은?
그 댱시 떠 오른 기억이나 장면은?
뭐가 어떻게 될까봐 겁이 난겁니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하셨나요?
그대로 가만 있으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 걱정했나요?
자신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떻게 된다는 건가요?
이 느낌이 계속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면 결국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런 질문을 함으로써 공황 당시 자신의 생각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생각바꾸기의 시작점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나중에 여러분들의 말씀은 이 부분부터 어려워지고 수업을 잘 못 따라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침 일주일이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의 공황에서 혹은 불안할 때 스스로에게 하였던 그 진술을 찾아서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오. 만약에 하다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저에게 개인 메일도 좋고 전화도 좋고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임으로 약을 줄이거나 끊지마시고 외래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제맘대로 약을 끊으면 안된다는걸 절실히 깨달았어요..
감사합니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걱정마세요, 조금만 있으면 약을 끊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곧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