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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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1-05-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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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수업시간
횟수가 더해지면서 집단의 친밀감도 더해지고
공황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황이 오면 더더욱 도망 가기 위해 강하게 투쟁-도피 반응만을 해 왔던 저는
공황이 오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해롭지 않다는 것을 직접 느끼기 위해
공황에 다가서려고 합니다.
비현실감이 느껴질 때는 호흡과 상쾌한 바람에 집중해 봅니다.
다리가 후들거릴 때에도 호흡과 아기의 웃음에 집중해 봅니다.
어느 순간 조금씩 공황과 좋은 느낌을 연결지어 보니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껴가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저희 아기도 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 천번 이상의 넘어짐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이제 혼자도 아니고 두렵지도 않습니다.
오늘도 다음 수업 시간을 기다리며 미소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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