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빨리뛰는게 주 증상인 저에게 지난시간에 배운 복식호흡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

예기불안없이 갑자기 공황이 올때도 있긴하지만, 예기불안이 있을때 복식호흡을 하면 숨을 천천히 쉬게되서 공황증상을 완화사켜주었습니다.

3년전쯤 다 배웠던 내용인데, 그땐 공황이 완치되었다구 생각하고 완전히 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구 요즘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를 읽다보니 저의 증상에 대해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심장이 빨리뛰면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찬찬히 다시 돌이켜보니 피하고싶은 장소에 가면 저의 몸상태에 너무너무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런 장소에서 몸에 조그만 변화만 생겨도 덜컥 겁이 나면서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외래진료때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이런걸 '재앙화 사고'라고 하셨습니다.

이것도 분명 예전 인지치료할때 배웠을텐데..

이번 46기 수업에서는 좀 더 집중해서 까먹지않게 노력해야겠어요.

생각바꾸기가 쉽진않겠지만, 공황장애 극복을 위해 열씨미 할꺼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