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적 문답...이 생각보다 쉽지 않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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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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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번째 시간이네요~~
시간은 정말 빠른듯...
처음에 공황에 대해서 정말 많은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공황도 잘 이겨 낼 수 있을꺼란 생각이 많이 들고 있어요.
특히 인지오류를 배우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 없을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반론적 문답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게 맞는건지.. 생각한 대로 적어볼께요.
문제상황 :
엄마랑 집공사 마무리를 하다가..
이것 저것 이야기 나누다가.. " 짐은 이렇게 정리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라고 제가 이야기 하면 "이게 더 좋은 방법이야. 이렇게 해."
라고 이야기 하면 전 또 화가 나서 "그럼 맘대로 해!!!"라고 소리를 질러요..;;
속으로는 "엄마는 날 항상 무시하고 내 말은 듣지도 않아.."라고 생각해요.
반론적 문답
1. 그 생각은 100% 확실한가?
엄마는 항상 날 무시했었나? 내 의견을 들어 준 적이 많은데..100% 확실하진 않아.
2 . 그럼 그 증거는? 맞다는 증거와 틀리다는 증거는?
무시하는게 맞다는 증거 : 내가 느낄때 엄마의 명령조의 어투나,
아예 말을 듣지 않고 엄마의 생각대로 일을 진행하는 모습..
무시하는게 아니라는 증거 : 엄마는 내가 힘들까봐 편하게 일을 하라고
도와주는 거였는데.. 다른 청소할때는 내 의견을
듣고 청소 잘한다며.;;
평소에도 엄마는 내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는 편인데...
3. 다른 설명이나 이유는?
엄마는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서로 힘들지만 나를 편하게 해주려고
이야기 하는건데 내가 강박적으로 생각 할 수도 있어.
4. 최악의 상황은? 가능한 상황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
최악의 상황이면 그대로 너무 화가 나서 또 그냥 나가 버릴까.. 운전하고..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5. 그것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나중 일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엄마와 몇일간은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엄마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지낼꺼야..라는 생각.
6. 이 생각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지금 나는 인지 오류를 범하고 있고, 엄마한테 잘못하고 있는 거야..
엄마는 나를 편하게 하려고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 인데..
나한테 도움 되는 것은 없는 것 같아.
7.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내가 뭐라고 해줄 것인가?
엄마가 너를 생각해 주신건데.. 니가 많이 힘들었었나봐. 예민하거나..
요즘 무슨 스트레스 받는 일 있어? 라고 물어보며 이야기를 들어 줄 것 같음..
반론적 문답을 쓰면서 보니..
갑자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모든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생각하자 하면서도 막상 실천은 안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모든 것이 반성적으로 되는 것 같네요.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 많이 하면서.
갑자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ㅋㅋㅋ
저도 잘 할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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