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을 하게되면 몇일전부터 예기불안이 시작되요.

잠도 잘 못자고 소화도 안돼고 편두통도 생겨요.

지하철은 자동차보단 좀 나은 편이지만, 장거리를 갈때에는 힘들어요.

어지럽고 식은땀이나고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고.. 이러다 쓰러질꺼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런 증상이 지속되면 눈앞이 캄캄해지고 구토를 하기도 해요.

지하철에서 공황증상이 시작되면 잠시 내려서 쉬었다가 가는데,

장거리 버스같은 경우는 중간에 내릴수가 없어서 더 불안하고 힘들어요.

게다가 직업특성상 장거리 외근이 많아서 요즘은 앞으로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들기도 하고, 집에만 있고 싶어지네요..

얼른 치료받아서 남들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